음식료업종은 기업의 이미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먹는장사로서의 필수요소이죠
잦은 제품의 안정성논란(진위는 어덜지몰라도), 노사불안정은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했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애널리스트 게시판이니 다음 세가지가 이론적으로 분석뒷받침되어진 주장이었다면 더욱 좋을뻔 했습니다.

1.유전자변형콩이 섞이게된경위와 현시장의 유통구조

-제가알기론 풀무원이 하청?비스무리하게,,OEM생산같은식으로 타업체에다 맡기고 제조하였고 유통만 풀무원이름을 붙였는데 그런문제가 생겼고,유통구조상문제는 님말씀대로 기술적으로도 완전100%가 나오기 어렵다고하더군요.근데 그게 모두 식약청 해명자료인데 한나라당의원인가,,,딴나라한마리가 그거 공개안했다고 판한적이 있죠.은폐라고...

2.풀무원의 주가하락상태의 현재 재무적투자정보

-네이버로 쳐보니 현재퍼가 9.59, EPS가 3784원,오늘주가로 배당수익률이 대략 1,37%정도 나오는군요.네이버정보랑 제HTS정보랑 틀리던데 비교는 안해봤네요.일단 이 수치들만봐서는,,,글쎄요,,,,

3.경쟁사분석

-주력제품을 두산에서 치고들어오고있죠.전두부를 다른기술개발전문업체랑 제휴해서 제작은 그회사가하고 유통만 두산에서 하는식으로 꿈의두부라 불리는 전두부 출시한다던데요,,,그러면 두유도 더많이 나오고 쓰레기양도줄고 두부의영양도 높아진다던데,,,일단은 타격일거라 봅니다만,,,
콩나물시장 탐내는무리?들도 많고 경쟁사들이 요즘 풀무원이 비실거리는틈을타서 장난아니게 백태클걸고있는데 두산같은거야 백태클도 아니겠죠...

이 세가지정도측면에서 상세한 분석이 밑바탕되어 풀무원의 '매집단가 이하에서의 공격적매수추천'이 얘기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아뭏던 결론적으론 지금은 좀 때가 아닌듯싶다는 제 의견과 동시에 이회사 더 떨어지기만 해봐라,,,라고 눈을 부라리고있는 제상태?를 동시에 언급하지 않을수 없군요.
전 이회사 맘에 드는사람입니다.순전히 엉뚱한?이유지만요.후후...
퍼가 두산의 반정도밖에 안되는걸로 보이던데 퍼7이하면 눈썹이 휘날리게 쳐들어갈 작정입니다.ㅋㅋ

제 생각에는 2가지의 중요한 Check Point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 경쟁강화에 따른 Market Share유지 및 수익성 악화 가능성입니다.
기존에는 거의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두부시장에 두산, CJ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식품시장에 대한 Know-how를 가지고 있는 두산과 CJ니 만큼 Risk가 있습니다.
경쟁강화에 따른 광고/판촉비의 지출규모도 문제가 되고요

둘째. 향후 성장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풀무원의 PER가 타업체 대비 높았던 이유는 강력한 브랜드력에 기초한 확장가능성이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가시화되느냐가 문제인데... 포장식품 (면, 떢복기 등기타), 생수 등

머 저도 구체적인 검토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풀무원의 경쟁력을 확신하시는 분들은
지금 매수해도 좋을 듯하고요,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좀 더 어떻게 전개되는지 관망하시다가
매수기회를 잡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제 의견은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풀무원은 깨끗한 음식을 만든다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가장 큰 자산입니다.
이러한 신뢰는 일시적으로는 뛰어난 마케팅으로 꾸밀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윤리성이 바탕이 되어야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풀무원에서의 윤리성 결여는
두산의 패놀사건이나 이동통신사들의 불공정약관과 같은 일시적 사건이 아니라,
삼양식품의 우지기름파동처럼 매가톤급 잠재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풀무원의 가장 큰 위기는 두산 같은 대기업들의 시장진입이나,
할인점 등에서의 경쟁력 악화가 아니라,
정말 비싼 돈을 줄만큼 깨끗하다는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녹즙파동이나 GMO 콩 파동의 본질은 이러한 윤리성의 결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들이고요.

이와 관련해서 제가 자유게시판에 2004년 11월 14일에 퍼온
'[펌-딴지일보]풀무원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퍼오다보니 좀 깨졌는데요 보기가 힘드시면 딴지일보로 가서 보셔도 좋구요.

풀무원은 저도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종목인데요. 풀무원은 처음부터 깨끗한 이미지를 주 무기로 홍보를 해 왔으며 일반 시중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고가의 전략을 구사하고 적중했다고 볼수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주부들이 풀무원 하며 깨끗하고 비싼 제품이라고 하면서도 한번 더 손이 가는 제품인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투자를 함에 있어서 대기업의 시장잠식은 절대 무시를 못하는 악재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풀무원을 좀더 지켜 본 후에 매입을 할려고 합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

최근에 창동 이마트에 들린적이 있습니다. 장바구니마다 공통적으로 두부가 하나씩 들어 있더군요 ^^
저도 두부하나 샀습니다. 두부 하나 사면 순두부 2개 주더군요.. 그 옆에 조용하게 풀무원 두부가 순두부 하나더준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나 할것없이 두산 종가집 두부를 사시더군요.

이제 cj까지 뛰어들면 cj는 멀 줄지 기대 됩니다.

맛도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종가집 두부도 먹을만 하더군요 ^^. 기존 풀무원의 유통망이 작은 마트에까지 깔려 있으나, cj나, 두산도 기존 제품 유통망이 있기때문에, 완전경쟁은 시간문제로 봅니다.

풀무원이 나쁜건 자꾸 속이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 사고는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을 속이기 때문입니다. 풀무원도 LG전자 밥통사건이나 미국 타이레놀처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좀 다르겠습니다.
삼족오님은 CJ나 두산이 했다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들은 그렇게 성스런 이미지까지 풍기진 않습니다. 풀무원의 광고를 보면 거의 종교적인 순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게 강점이 되지만 거꾸로 부메랑이 되어 날아옵니다. 소비자위에 군림하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군림과 존경은 구분해야합니다. 풀무원은 깨끗함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군림했습니다.

풀무원이 더 싸고 저렴한 가격으로 더 정직하게 장사했다면 지금과같은 지경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풀무원의 문제점은 그 비싼 가격에 성스런 이미지를 팔고, 한번 실수하고, 두번 실수할때에도 소비자가 감동할만큼 해명이나 사과도 드러내놓고 변변히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로써 돈을 벌 궁리를 하고 풀무원을 들어가는걸 막지는 않겠습니다만
기업마다 자신의 핵심 가치는 내던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마트에서 '가장 싸고 편리한' 이라는 가치를 완전히 내동댕이 치는 것과 풀무원의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식품이라는 가치를 내던지는것은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적어도 머리가 제대로 동작하는 기업이라면 인도와 차도를 구분할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암과 감기는 구분해야겠죠.
풀무원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아는 저로썬 풀무원의 제품을 사지 않을겁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내수기업 세 개를 들으라면 대교, 농심, 풀무원입니다.

캬오님 댓글에 박수 짝짝짝
'풀무원이 나쁜건 자꾸 속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지 않는건 거짓말하는것과 과히 차이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최고의 윤리성을 가진 기업만이 살아남을겁니다.
제 투자관에는 적정성장, 적정이윤, 적정환원의 세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적정성장은 과다한 고성장을 추구하여 내부 구성원들의 자기 발전역량을 빼앗기 때문에,
적정이윤은 과다한 고마진은 경쟁사들의 진입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적정환원은 기업의 이윤을 적절히 환원하지 않으면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싫어하게 되죠.

좋은 기업은 모든 고객을 중독시키는게 아니고 모든 고객이 그 기업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한때의 진로와 기아가 그랬었지요.

제 투자 성향자체가 소비재 독과점 기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 배당 몇천원 투자이익 몇백퍼센트를 버는 것보다 라면값 오르면 더 열받는 소시민이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떨어지고 밀가루가격이 많이 내렸는데 라면값이 왜 올라갈까요?
대교.. 대교 학습지교사 자살하는거 언론에 나온것만 한두개가 아닙니다.
주주이익.. 자신은 회사에서 혹사당하면서 궁시렁 거리면서도 구조조정 인력감축하면 주가가오르고 미래의 수익을 위해서 투자를 증대 하면 주가가 폭락하는 이상한 환경에서 전 자주 현기증을 느낍니다.

오늘 마트에 가서 유심히 두부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절반정도의 넓이를 풀무원이 차지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두산 종가집등의 제품들이 진열되어있었는데 대부분의 제품들이 주방용 용기등 다른 제품을 묶어서 끼워 팔고 있더군요... 언뜻 봐서는 두부에다 주방용기를 끼워파는건지 주방용기에다 두부를 끼워파는건지 분간이 안될정도였음... 어쨌든 점점 두부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다만 저의 모자란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두부제품에서 일개 기업브랜드에 높은 독점적 요소를 바라기는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두부에 무슨 뛰어난 디자인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두부란 제품 자체가 근본적으로 자연적 생산품이 되어서 기업간의 차별화를 꾀할수 있는 성격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부로 차별성을 만들수 없다...아닙니다. 얼마든지 기능성 두부를 만들수 있습니다.
다만 풍부한 연구성과와 자금력이 문제지요....
라면의 변천사와 비슷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