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자유게시판에 있는 의류주식 관련 글에 제가 덧글로 올린 내용입니다.
2005년 3월 10일 기준으로 하여 2004년말 종가대비 주요 의류주 주가 상승
한섬 : 8,370 -> 11,250 (34%)
캠브리지 : 8,240 -> 10,050 (22%)
F&F ; 1,245 -> 2,125 (71%)
신원 : 2,265 -> 4,150 (83%)
톰보이 : 2,540 -> 6,200 (144%)
나산 : 4,800 -> 9,100 (90%)
대현 : 595 -> 745 (25%)
우성I&C : 1,280 -> 2,300 (80%)
네티션닷컴 : 10,100 -> 15,500 (53%)
오브제 : 3,210 -> 6,350 (98%)
지엔코 : 3,900 -> 5,000 (28%)
F&C코오롱 : 4,210 -> 6,210 (48%)
상승률 높은 순위 : 톰보이 > 오브제 > 나산 > 신원 > 우성I&C > F&F > 네티션닷컴 > F&C코오롱 > 한섬 > 지엔코 > 대현 > 캠브리지
위의 상승주들을 보면 비교적 부실하다고 여겨지는 주식들의 상승률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외부적 요인에 민감한 부실한 회사들의 경우 경기 회복시 이익증가율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템플턴이 대공항시 1달러 미만의 주식들에만 투자했던 유명한 사례도 이런 기준에 의한 것이겠죠.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 이론이 옳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회사에 대한 이해에 자신있다면 집중투자가 더 우월하다는 것은 버펫이 입증했던 것처럼,
우량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경기에 대한 이해에 자신있다면 경기가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망하지 않을 부실한 회사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회복되기 직전에 경기에 민감한 부실회사는 본래 회사의 가치보다 더 비관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결국 투자에서 왕도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치에 비해 얼마나 싸게 주식을 사는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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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것이 어렵다는 말입니다요..
근데 경기 회복시기를 정확히 알수 있는지도 문제가 되겠네요.
근데 켐브리지 꼴등이네....
아는데 나만 모르니...주식을 하지를 말어야 해...흑...눈물이 앞을 가려요...
아님...잘 모르는 건 쳐다보질 말아야 하는게 하수의 마음가짐일까요?
의류는 싫어서 팔았거든요.
이 회사는 부실하지도 않고 배당도 좋고..실적이 4년간 계속 증가세 였음에도 제가
의류를 모르고 아가방, 에프엔씨코오롱에 물먹고는 화나서 같이 버렸죠.
아직도 싸보이기는 하는데...위 표에 없습니다.
수익이 좋지 않아도 재무구조는 괜찮은 기업을 고르는게 수익은 조금 덜 날지라도 안전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의류는 변화가 심해서 예상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것도 다 그런가요? ^^;)
사실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는데 언젠가 의류업종이 회복될거는 알겠다... 고 해도 저 위의 종목 모조리 사버린다면 수익률은 꽤 되었을 줄로 예상됩니다. (저는 이런걸 좋아합니다. -_-;)
약세장에서는 1등주가 수익율이 높다는 것이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인데......................
다른 업종을 보면
'돈 잘버는 건실한 회사'들의 주가 상승이 훨씬 높았지 않아요.......?
도사가 아닌 담에야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야.....^^;;
지금 수익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월 중순에 세아베스틸, 비엔지스틸 등의 철강주, 성신양회 등 시멘트 주 들도 비슷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