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이시스템, 안정성-성장성 겸비

[투자동아리 리포트]]건국대 KKUF

건국대학교 금융연구회 리서치센터(KKUF)는 축냉식 냉방시스템 전문업체 이앤이시스템을 흠잡을 것이 없는 기업이라며 투자기간 1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KKUF는 이앤이시스템은 지속적인 성장세, 재무적 안정성, 기술력, 제반 환경, 수익성, 경영진의 마인드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지난해 실망스러운 실적은 올해를 기점으로 만족스러운 상태로 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당 측면에서도 2월말 주가인 3800원을 기준으로 6%의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무차입에 부채비율 50% 수준의 재무적 안정성이 돋보이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역사적인 PER나 PSR 밴드로 추정했을 때 최소 50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정부의 에너지 관련 정책들도 이앤이시스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앤이시스템은 97년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벤처창업 1호업체로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축냉식 냉방시스템 점유율 1위(28%)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체에너지 및 공조시스템 전문업체 AF테크놀로지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에너지 전문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는 매출 192억원에 영업이익 12억7000만원을 기록, 2003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매출 0.2% 증가, 영업익 31.3% 감소)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100% 이상 신장할 것으로 KKUF는 전망했다.

지난해는 판매보증 충당금 및 하자보수충당금의 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화자산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됐지만 올해는 AF테크놀러지의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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