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삼영엠텍에 관한 세번째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오늘 주담으로부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메일로 받아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작성했습니다.
원래 주담들이 바빠서 전화 상대도 힘들고 소액주주라면 무시하기도 일쑤입니다. 난 사실 이 기업에 방문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대신 용기내어 통화도 하고 메일도 보내고 해서 메일 답변을 받았습니다.
통화만 했다면 혹 누락되거나 오해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문서화된 것이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며 훨씬 정성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참고로 적어도 이렇게 소액주주를 무시하지 않고 대표이사 결재까지 받아서 메일을 보내는 주담을 보니 이 회사는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담이 보낸 메일답변 원문을 싣습니다.
(물음은 제가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 05년 목표로 경상이익을 70억을 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순이익은 대략 55억 근처로 추정되는데 70억 달성의 가능성은 얼마나 되시는 지요?
- 당사는 매년말 수주잔고와 영업의 수주계획에 따른 예상수주량을 감안하여 차년도의 매출계획 등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금번 2005년의 경영계획상 매출계획이 550억으로 수립되었습니다. 주주님께서 궁금하신 달성율은 90% 이상의 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04년말 수주잔고가 500억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재 영업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 550억 목표 달성은 가능한 목표입니다.
▲ 06년과 07년 08년 등의 향후 실적에 대해 사장님께서는 방송에서 높은 성장성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요? 즉, 05년이후 향후 수년간 지속적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지요?
- 당사는 2003년 244억 매출실적 그리고 2004년 370여억이며 2005년 550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아시는바와 같이 2005년 매출이 큰폭으로 신장 가능한 것은 조선업 호황에 따른 내연기관 구조재의 증가와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철설비 증가 등입니다. 조선업의 수주 및 건조실적은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되며, 여타 부품들도 소폭의 증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향후 무한한 중국시장과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중국공장을 검토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공장이 설립되면 당분간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위 질문과 관련 중국에 신규공장을 설립한다고 하셨는데 삼성중공업쪽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척도는 얼마나 되는지요?
- 주주님께서 질문하신 중국공장 투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현재 T/F팀이 구성되어 순차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결정이 되는대로 공시를 통해 발표하겠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중국현지투자 파트너사는 삼성중공업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 사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06년 미국 교량의 교체시기로 인해 또다른 커다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대략 어떤 내용인지요? 매출액은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지요?
- 교량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다소 날 수 있습니다만, 대략 한개의 교량에서 발생되는 비용이 당사관련 부품에 한하여 15억에서 40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특히 교량관련 구조재는 매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익성에서 아주 높습니다.
▲ 현진소재나 케이에스피, 태웅등은 증권사의 보고서가 수시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귀사의 보고서는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데 최근 증권사의 방문이나 접촉은 있었는지요?
제 생각에는 귀사와 같은 중소형 기업은 동원증권, 세종증권, 현대증권쪽에서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접촉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 최근에 시장에 알려지면서 관심을 가지는 증권사가 몇 군데 있습니다. 삼성증권, 현대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한투자증권 등입니다. 최근 탐방 했거나 탐방예정인 증권사는 삼성증권, 현대증권, 굿모닝신한증권입니다. 그리고 당사에서는 올해 지속적인 IR을 통해 회사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몇가지 계획을 말씀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경WOW TV에 출연하여 홍보(상반기 : 실시완료, 하반기: 실시예정)
2)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대상 IR 실시 : 상반기 말쯤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3) 1:1 기관투자자 미팅 및 보고서 :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홍보예정 등입니다.
→ (참고로 최근 며칠간의 주요 매수 증권사를 보세요. – 제 견해)
▲ 귀사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적정주가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부분은 주관적인 관점이 많으니 이점을 감안하여 참고로만 활용하시고, 향후 주가 변동에 의해 어떠한 책임도 없음을 다시한번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 당사에서 보는 적정주가는 2,000원~5,000원 이상이라고 보여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같은 조선관련주 중 태웅, 현진소재 그리고 당사 등이 있습니다만, 당사의 기술력이나 이익율 측면에서는 오히려 현진소재 보다 낫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매출규모 면이나 발행주식수가 많아서 주당순이익은 다소 떨어집니다.
둘재, 2005년 경영목표중 경상이익을 70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차감후 순이익이 약 55억사이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주당순이익이 500원입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3,000원으로 보면 PER가 6.0밖에 되지 않습니다.
▲ 마지막으로 귀사에 투자하고픈 소액주주에게 귀사가 내세울 가장 중요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당사의 장점은 수년간 쌓아온 KNOW-HOW와 고급 기술인력에 의한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화 되어 있는 영업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미 국내외의 거래선들로 부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 단점이라면 매출규모가 작다는 것과 시가총액이 작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앞서 언근한 바와 같은 방법 등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당사뿐만아니라 당사의 주주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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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발표 안된거로 알고 있는데여
곧 할 것 같습니다.
순이익은 대략 25억 근처 같습니다.(예상)
3억 - 25억 - 55억 이런 순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지피님은 수익이 많이 나셨겠네요.
삼영엠텍은 다른 성장주에 비해 per 가 여전히 낮다는것은 매력이고..
현재의 주가상승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넘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혹시 악재 돌출시 급락할 위험이 내재되어 있긴 하네요.
주가 변동에도 안 흔들릴 자신이 있어야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삼영엠텍은 벌써 1루타를 넘어섰고, 3루타 까지는 갈 것 같은데.....
참고 기다려야 겠습니다.
저역시 너무 급등하니 어안이 벙벙하고 차익실현할까도 순간순간 드는데
급히 돈 쓸일도 없고
증권사에서 대부분 태웅이나 현진소재 적정주가 말할 때 per 8정도 말하는 것으로 봐서
이 종목은 per 6~7이 적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보수적으로 해야 안전하니까)
바람이 있다면 예전처럼 상한가 몇 번 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가치있는삶님 말씀대로 남이 모르게 조금씩 완만하게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기업은 내진관련사업도 있습니다.
올해 5월부터는 내진관련 규제가 강화됩니다. 특히 최근 동남아 해일, 이란 및 일본의 지진등으로 인해 점차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내진관련은 유니슨이 1위인 것 같습니다.)
비중은 적지만 이 역시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튼 2008년까지는 조선업이 호황이라고 하니까
마음 편히 먹고 그때까지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면 다른 종목 마구 바꿔 타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안전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급등한 종목을 산것은 반 뇌동매매라고 생각되네요.
저의 투자 스타일상 드물게 있는...
그래도 좀 사봤습니다. 경험도 해 볼겸...
사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타당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넘 급등했기 때문에... 일단 조금 샀고요.
기준을 정했습니다.
20% 하락시 마다 물타기......... (물론 펀더멘탈에 변동이 없다는 전제하에)
급등했지만 저평가 매력도가 있는 종목에 대응하는 방법을 테스트 하는 겸해서요.
아무튼 이런 종목 찾으신것 지피님의 능력 놀랍네요.
과거로 돌아가 보니.. 반기실적, 3분기실적 발표때 실적내용만 잘 봤어도 잘 하면 찾을수
있었다고 생각되더군요.
역시 나만의 그물을 잘 짜야할듯 합니다.
저도 뇌동매매를 자주 합니다. 우리가 뭐 버핏처럼 살 필요 있습니까? 그게 개미다운 면 아닌가요^^
다만 뇌동매매도 자기의 주관이 일정부분 반영되면 문제 없지 않습니까?
분할매수에 대해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사고 싶은 물량이 100이라면 며칠간 분할하여 매수
또 어떤 사람들은 일단 일정 물량을 매입한 뒤 기준치를 정해 예컨대 10% 하락시마다 추가매수
또 어떤 사람들은 매입한 가격에서 상하로 기준치를 정해 10% 상승, 또는 하락시마다 추가매수
등등등 여러 견해가 있지만 전 두번째 것을 좋아합니다.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일반적으로 10%를 좋아합니다.
사실 살 때도 적당한 가격에 샀는데 10% 하락이면 땡잡은 거 아닙니까?
(20% 하락하면 장땡이고, 30% 하락하면 38광땡입니다^^)
아무튼 저 때문에 손실발생했다면 죄송합니다.
단 향후에 만일 크게 이익 생기면 저에게 소주나 사주세요
약속하셔야 합니다.(도장 꾸~욱)
그리고 이 종목은 원래 제가 발굴한 것도 아니고 타이노님이 하신 것을 시장이 너무 몰라주어서 제가 시장에 알려주는 것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 종목외에도 태웅이나 현진소재도 증권사에서는 강력매수를 권하고 있습니다.
현진소재만 봐도 최근에 나온 보고서 모두 12000원대를 적정주가로 말하는데 아직 7000원선이거든요
따라서 이 종목이 아니더라도 현진소재나 태웅 아무거나 사 놓고 기다리면 걱정할 것이 뭐 있나요?
다만 삼영엠텍을 자꾸 말씀드리는 것은 증권사나 외국인이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니까
이때가 오히려 더 좋은 타임이 아닌가 하고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사자마자 손실날 확율은 50%니까요.
다만 이런 급등종목을 다룰때는 올랐어도 저평가되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하락하더라도 더 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시세에 휘들리겠죠.
참고로 철강주도 매우 저평가되어 있지만 철강주의 미래 수익전망은 불투명한 반면
조선업계의 향후 물량은 수년간 유망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피님한테 소주 한잔 살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