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요즘 열심히 마시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바로 광동제약에서 나온 비타500입니다. 맛은 박카스랑 약간 비슷한데 비타민 보충의 효과도 있고 카페인도 없어 부담이 없습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이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 (드링크류를 잘 안 마시거든요) 뉴스를 보니 2년동안 벌써 1억병 가까이 팔렸더라구요.

그런데 광동제약은 썩 좋지 못합니다. 아직 비타500이 매출비중 10% 밖에 안 되는데다가 다른 부문에서 제약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무구조도 좋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밸류에이션은 타제약사보다 훨씬 높습니다.

비타500의 짝퉁도 많이 나와서 좀 우려스럽습니다. 비타1000, 비타5000 등 참 뻔뻔하게 카피제품을 내놓더라구요.

어��든 1/4분기에도 비타500이 폭발적 성장을 했는데 지켜볼만한 거 같습니다. 히트상품을 바라보는건 항상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