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펀드] 2003년 12월말 보고

항상 첫번째 주말에 결산을 했었는데

12월은 연말결산을 하는 달이여서 12월은 월말에 결산을 했습니다.

펀드 출범당시인 5월에 순투자금 3,200만원으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투자규모를 늘려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12월 현재 펀드가 출범한지 8개월째가 되며 현 수익률은 37.52%입니다.

 

태풍펀드 연말보고 (03-12-30)

 

[매도 및 비중축소 종목]

1) 신동방 (비중축소)

감자공시가 나오기전에 감자설이 나돌때 비중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주가 변동이 심해서 본의 아니게

낮은가격에 매수단가를 낮추기 위해 매입하고

높은가격에 비중조절을 위해 매도하는 단타를 하게 되었군요.

낮은 비중으로 남겨두고 계속 관찰중입니다.

2) 능률영어사 (매도)

동 업종의 경쟁률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듯합니다.

제 교육관련 관심종목에만도 6개나 등록되어있네요.

한정된 파이에서 능률영어사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매도 했습니다.

[매수 및 비중확대 종목]

1) 한섬 (매수)

빈약해진 내수주 섹터를 보강하기 위해

편입종목을 물색하다가 한섬을 매수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면

현재가격이 싸진 않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습니다.

재무제표 수치도 상당히 좋고

경기가 최악이었던 전년에 잘 선전해준것을 보면

올해는 전년보다 더 잘해줄것으로 기대합니다.

2) LG화학우 (매수)

LG카드 유동성 대란으로 덩달아 LG관련주들이 폭락할때 매수했습니다.

LG관련주에서 살만한 종목은 LG전자와 LG건설,

그리고 에너지3형제(LG화학, LG석유화학, LG가스)정도일듯합니다.

LG관련주중에 어떤 종목을 편입할까 고민을 하고 있을때 LG화학우가 가장 눈에 뜨이더군요.

개인적인 기준으로 보통주만 놓고보면 LG화학이 현대모비스보다 더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선주는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LG화학우 매입단가가 23559원인데, 작년도 우선주 배당금이 1550원이므로

배당정책에 변화가 없다면 매입가대비배당수익은 6.58%입니다.

그리고 금일종가가 25100원이므로 평가익이 6.54%입니다.

3주만에 13.12%의 수익이 났으니 그리 나쁘지 않은 거래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