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이제부터 은행주 초과상승 구간 -하나

하나금융투자가 은행업종에 대해 이제부터 은행주 초과상승 구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선호주(톱픽)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다.

10일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김대한 연구원은 "전주 은행주는 2% 상승해 코스피 하락율 0.8% 대비 상당폭 초과상승세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말 배당락 여파가 마무리되고 글로벌 금리가 급등하면서 지난주 외국인이 국내 은행주를 상당규모 순매수하는 등 투자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미크론의 대규모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증세가 약하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상승하기 시작하다가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부터 급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주 특징주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로 주가가 각각 3.3%와 3.1% 상승해 타행대비 소폭 초과상승했다"며 "하나금융의 경우 11월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고, 우리금융은 오스템임플란트 대출잔액에 대한 우려 완화 및 4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은행 평균 순이자마진 개선폭은 약 5~6bp에 달해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으로 "10월~11월도 상승세였지만 12월 월중 순이자마진이 상당폭 추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체 이자 회수 등의 분기말 효과도 있겠지만 8월과 11월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