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3Q 영업이익 고성장 전망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영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38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고성장을 전망하는 것으로서, 전해콘덴서 판매량 증가가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분기실적은 계절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실적 비교가 바람직하며, 4분기는 12월 생산과 수요가 거의 없는 비수기다"라고 말했다.



또 "11월 이후 국내 대형 반도체 회사에 SSD용 전해콘덴서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미 올해 연초부터 모회사를 통해 상품판매를 진행했고, 3분기 자체적인 생산설비가 완공되어 이제 본격적으로 국내 성남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체생산 공급물량은 과거 상품 대비 2~2.5배 정도 Q(양)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수익성도 가전용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내년 이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배터리 충전모듈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데, 만약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자동차 부문에서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