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연맨' 철강주 전성시대…무역株도 강세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철강 호황'에 철강주와 관련 무역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2분 포스코 주가는 전일 대비 1만6500원(4.55%) 올라 37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는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500억원에 달했다. 2011년 2분기 이후 10년내 최고 실적이다.



이날 철강주는 포스코 자회사들을 포함해 중소형 철강 제조사들도 일제히 강세다.

KG동부제철우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삼현철강과 KG동부제철이 18~19%, 동국제강과 문배철강이 14~15% 오름세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하이스틸도 9~10% 가량 전일 대비 오름세를 보인다.

철강 무역 비중이 높은 무역업체도 덩달아 오름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철강과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세로 매출(6조3026억원)과 영업이익(830억원)이 증가했다. 이날 주가는 950원(4.52%) 올라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재 트레이딩 비중이 높은 GS글로벌 역시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190원(7.16%) 올라 28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