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표 - 제약] 대체로 양호.. 셀트리온 계열사 강세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편집자주 | 12월 결산법인의 2020년 1분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됐습니다. 주요 업종별 성적표를 정리해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발표한 제약 업종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단, 현재 관리종목 또는 거래정지인 종목과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했다.

제약 업종에 속한 기업은 총 114개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조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6515억원이다. 주요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한미약품 등을 포함해 85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이 중 52개 기업은 영업이익도 늘었거나 흑자로 전환했다.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셀트리온은 유한양행을 제치고 제약 업종 내 매출 1위에 올라섰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북미지역 매출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미국향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의 매출이 늘어난 덕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26억원, 367억원이다.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판관비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라면서 "다만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재고미실현손실이 발생하여 지분법손실(170억원)이 인식됐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서비스(CDO)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1월 미국 연구개발(R&D) 법인을 설립했고 1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의 매출이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만성질환 환자들의 상급병원 방문이 줄면서 처방의약품 사업이 부진했다. 반면 순이익은 군포공장부지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줄어 1분기 매출이 부진했다. 여기에 ITC 소송비용 부담으로 이익에 타격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선 오는 6월 예비판정으로 메디톡스와 5년동안 지속해온 균주 분쟁이 일단락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향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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