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투자서]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

[아이투자 위아람 연구원] 주식의 가치평가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이다.

12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다양한 내재가치 계산법을 소개하고 있는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 출간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독자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이 사용한 가치평가법들의 장단점을 설명한다.

저자인 존 프라이스는 본래 수학자로 세계 주요 대학에서 금융과 수학을 가르쳤다. 수학, 물리학, 금융 분야를 깊이 연구한 저자는 10년에 걸쳐 다양한 주식가치평가법들을 연구, 분석했다. 이 책도 그 연구 결과의 하나이다.

이 책은 가치평가의 우주를 여행하는 투자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안내서다. 가치평가의 목적은 내재가치를 계산해내는 것이다. 내재가치는 기존 재무 정보와 분명한 사업 전망에 기초해 평가한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의미한다. 주식의 정확한 내재가치를 알아낸다면 현재 가격이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이 책은 주식의 매수, 매도 시점과 투자 보류와 같은 의사 결정의 근거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투자 대가들이 사용한 가치평가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가치평가법에 대한 해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안락한 은퇴생활이 손에 잡힐 것이다. 가치를 평가하는 일은 단순히 “얼마를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벌 것인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투자법을 구사한다면 사회에 유익하면서도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의 가치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은 주식의 가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정한 가치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물론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내재가치로 수렴하는 시간은 몇 달이나 몇 년이 될 수 있다.

이런 주가의 경향은 “저평가된 주식일수록 주가가 더 빨리 상승한다”는 가정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는 “그 주식의 진정한 가치는 얼마인가”와 “그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면 진정한 가치에 비해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위의 질문은 결국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란 질문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다. 투자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대목인 주식을 샀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을 이 책은 담고 있다.

가치 평가법을 이용한 투자, 가치투자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나는 모든 가치평가법이 언뜻 보기에는 다 그럴듯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수많은 가치평가법 중 하나를 골라 적당한 설명을 붙인다면 전문가들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가치평가모형에 따라 계산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감식안을 틔워준다.

이 책 한권이라면 가치투자의 이론과 실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가치투자로 성공하고 싶은 투자자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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