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합병&자회사 덕에 성장 기대-IBK證

올해 KG모빌리언스의 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거란 전망과 함께 KG올앳 흡수합병, 자회사 스룩 성장에 따라 연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IBK투자증권 이건재 연구원은 올해 KG모빌리언스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 감소한 199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30억원,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6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계열사 'KG올앳'과 합병을 통해 신용카드 전자결제(PG) 사업 원가경쟁력 확보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KG모빌리언스는 전자결제(PG) 기업인 KG올앳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된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회사의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KG모빌리언스 자회사 '스룩'은 글로벌 플랫폼 인스타그램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스룩이 SNS 커머스 사업에 진출했으며 월간 거래 금액이 136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며 향후 KG모빌리언스 연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