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정부 원전해체 수혜 기대 -키움證

정부의 육성산업인 원전해체 산업이 2021년을 '고리 1호기 조기해체'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 이에 따른 방사선 관리 업체 오르비텍에 주목한 리포트가 나왔다.

키움증권 서혜원 연구원은 국내 원자력 해체 시장규모를 23조원 이상으로 추산하며, 기존 관련 사업을 수행한 오르비텍의 중장기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원자력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요구하는 등급을 충족하는 기업만 참여 가능한 구조로 신규 진입이 제한적이다. 오르비텍은 2018년 기준 한수원 입찰 업체 중 방사선관리 점유율 17%, ISI 사업 점유율 30%로 파악된다.

서 연구원은 올해 오르비텍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 늘어난 758억원, 영업이익을 6% 늘어난 47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2분기 기준 2023년까지 오르비텍의 수주잔고는 3521억원으로 추가적인 수주 없이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4% 내린 484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150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4.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