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앞두고 국내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가 더해지며 지난 2018년 10월을 떠올리게 합니다.

작년 10월과 비교해 볼때, 우리 증시의 주요 업종들은 지금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을까요? 스노우볼 레터에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비교 지표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배수(PBR)를 사용했습니다. 2018년과 기업의 이익, 순자산이 달라진 만큼 이를 고려해 수익성과 가격을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각 업종의 분류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WICS 기준을 따랐습니다.

자동차, 증권,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PBR이 작년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네요. 이번 약세장도 지나고 나면 '우량기업을 싸게 살 수 있었던 시기'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비롯한 수 많은 역사 속 위기들처럼 말이지요.

POSCO, 신한지주, 현대차, 미래에셋대우,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두산밥캣,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셀트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