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표-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도 이익 늘린 곳은? -코스닥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은 지난 2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발표한 코스닥 시장 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Wisefn WICS 분류기준)들의 2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업종에 속한 72개 기업 중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늘린 곳은 17개(24%)에 그쳤다. 나머지 55개 기업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실리콘웍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797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105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도 84% 증가한 87억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거뒀다.



이 밖에 인베니아, 탑엔지니어링 등도 매출과 이익이 늘었으며 아바코, 넥스트아이 등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엘엠에스가 3.2배로 가장 낮다. 이엘피가 4.7배, 원익테라세미콘이 5.4배로 뒤를 잇는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단, 지난 분기보다 크게 하락한 경우 일시적 요인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 재무기준 변경이나 신규상장 등으로 2분기 실적 변화를 구할 수 없는 경우 아래 목록에서 제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