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주] 실리콘웍스, 외인 매수 전환..'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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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실리콘웍스에 대해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후 12시 5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 오른 3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4.1~4.22) 실리콘웍스 주식 20만9100여주(지분 1.3%)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매도를 지속하다 최근 태도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기업가치 측면에서 실리콘웍스는 LG그룹 편입 효과로 지난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 회사 시장가치(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의 현금성 여유자산을 보유한 점, 시가배당률이 시중금리를 웃도는 점이 눈길을 끄는 회사다.

지난해 이 회사 실적은 매출액이 5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고, 영업이익이 약 55%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50% 늘어난 484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 2012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 3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는 LG그룹 편입 효과로 TV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판매량이 늘고, 신규 인수한 사업부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2014년 6월 LG그룹에 편입됐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현재 실리콘웍스 지분 약 33.1%를 보유 중이다.

LG그룹에 편입되기 전 실리콘웍스의 전방산업은 애플의 노트북 컴퓨터와 아이패드에 집중돼 있었다. 이에 지난 2012년 이후 아이패드 판매량 부진과 함께 실리콘웍스의 매출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LG그룹에 편입된 후 실리콘웍스는 그룹 내에서 반도체 사업자로서 역할을 확대하며 매출을 늘렸다. 지난해 상반기 LG그룹 계열사인 루셈에서 COF(Chip on glass) 필름 본딩 사업부를, LG전자에서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를 각각 인수했다. 실리콘웍스는 모바일원칩, 터치스크린 구동칩, 자동차용 IC 등의 연구개발 및 사업 역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용 반도체는 중장기 관점에서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켜볼 사업이다. LG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전돼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G그룹이 자동차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면 그룹 내 반도체 사업에서 역할을 확대 중인 실리콘웍스에 기회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리콘웍스는 1999년 11월 설립된 팹리스 업체다. 팹리스 업체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반도체를 설계한 후 이를 외주 제작해 공급한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DDI(디스플레이 구동칩)다. DDI는 디스플레이에 글자나 이미지 등의 영상이 표시되도록 데이터를 전달하는 반도체다. 실리콘웍스의 DDI는 LG디스플레이에 공급돼 태블릿PC와 노트북 컴퓨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쓰인다. 해당 디스플레이 패널이 주로 애플에 납품돼, 애플의 관련 완제품(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맥북) 판매량이 실리콘웍스의 주요 실적 변수로 작용한다.

실리콘웍스는 회사 시장가치(시가총액)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현금성 여유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은 2295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약 44%에 해당한다. 

팹리스 사업의 특성이 풍부한 여유자산을 보유한 비결의 하나로 보인다. 팹리스 사업자는 제품을 외주 생산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이익을 꾸준히 낸다면 현금 등의 여윳돈을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다.

다만 자산 내 여유자금 비중이 과도해지면 ROE가 낮아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순현금자산을 제외하면, 실리콘웍스의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에서 41.1%로 높아진다. 실리콘웍스가 여유자금을 자사주식 매입 및 소각, 배당금 증액, 수익성 높은 사업 투자 등으로 적절히 활용한다면 ROE를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1000원으로 전년 대비 400원 늘렸다. 지난해 배당금과 현재 주가(3만270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3.06%다. 전일 기준 국고채 3년물 시장금리(1.48%)보다 1.58%p 높다.

지난해 실적 기준 실리콘웍스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1배다. 과거 5년 평균은 12.1배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3배, 최근 ROE는 13.9%다. 5년 평균은 각각 1.66배와 1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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