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에스엠&JYP Ent., 대표 엔터주 실적 성장 확인

10일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엠과 JYP Ent.의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어날 거로 전망했다.

특히 에스엠의 실적 성장이 돋보인다.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이날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을 1205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6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O-CBX 미니앨범과 샤이니 정규앨범이 반영돼 음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137억원으로 전망했다. SM JAPAN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61억원을 기대했는데, 동방신기 닛산 스타디움 3회와 EXO-CBX 아레나 투어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EXO는 정규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할 가능성이 높다. 동방신기는 9월부터 일본 아레나, 돔투어를 다시 시작하고, 레드벨벳도 8월 국내 콘서트에 이어 하반기 컴백을 예상했다. 아티스트 풀라인업 활동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6억원(+37%, 이하 전년비), 465억원(+325%)으로 예상했다.



JYP Ent.의 실적 성장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한 연구원이 추정한 JYP En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0억원,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25% 증가할 전망이다. 음반/음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110억원을, 콘서트 매출액은 84% 증가한 86억원을 예상했다. 콘서트 부문은 트와이스 국내 3회와 싱가폴 1회, GOT7 월드 투어 12회, DAY6 국내 3회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3억원(+37%, 이하 전년비), 304억원(+56%)으로 연간 실적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트와이스가 수익화 구간에 진입했고, GOT7, DAY6 등 보이그룹 라인업 강화, 신인 그룹 라인업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5만원을, JYP Ent.는 3만원을 제시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에스엠 주가는 4만2800원(-0.2%, 전일비), JYP Ent. 주가는 2만6150원(전일과 동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