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코웰패션, 영업익 231억.. 전년비 85%↑

코웰패션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85%에 달할거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이화영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124억원에서 85% 늘어난 23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807억원에서 1035억원으로 28% 증가해, 마찬가지로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할거라 기대했다.

고성장의 동력은 롱패딩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상품의 꾸준한 판매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푸마, 리복, 아디다스 롱패딩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대부분의 상품이 방송 예정시간보다 조기 매진됐다"고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패션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925억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221억원이다.

전자사업부 또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구조 조정 완료 이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자사업부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15% 증가한 110억원, 9억원으로 전망했다.

코웰패션은 기존 전자제품 업체인 필코전자로 설립됐으나, 2015년 코웰패션을 흡수합병해 사명도 변경했다. 2017년 3분기 기준 주력인 패션사업부 매출 비중이 80% 이상이며 나머지는 전자사업부에 해당한다.

호실적 전망과 함께 이 연구원은 코웰패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800원으로 유지했다. 코웰패션 주가는 올해 들어 11% 하락했다. 9일 종가는 전일 대비 1.7% 내린 4800원이다. 1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0.6% 내린 477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