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코웰패션, 합병 통해 매출과 이익 증가...PER 28배

22일 코웰패션이 개선된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1.2% 내린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웰패션의 예전 상호명은 필코전자다.

코웰패션은 이날 오전 10시 44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57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46% 증가한 30억원이다. 회사 측은 합병으로 연결 기준 실적이 늘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1일을 기일로 필코전자와 코웰패션이 합병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61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0억원, 순이익은 106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 동기 보다 24.5%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0.6%로 전년보다 15.4%p 상승했다. 합병을 통해 (-)를 기록해오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로 전환했다.



2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코웰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93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코웰패션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8.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