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피에스케이, 영업익 전년비 61%↑-유안타證

피에스케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피에스케이 주가는 2만4100원(전일 대비 -1.8%)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의 이상언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3분기 매출액을 725억원(+67%,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138억원(+61%)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모두 60% 이상 고성장하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5%, 41% 낮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평택 설비투자가 상반기 대부분 마무리되며 올해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올해 호실적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연말에 반영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또한 상반기 대비 부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해외 고객사의 설비투자 본격화로 실적 하락폭은 완만할거라 언급했다.

올 상반기 피에스케이의 매출액은 1409억원(+88%), 영업이익은 359억원(+206%)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2분기에 849억원의 매출액과 23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990년 설립된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장비인 드라이 스트립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 장비는 반도체 공정에서 패턴을 그리고 제거하기 위해 쓰이는 감광액 찌꺼기를 날리는 역할을 한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