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텍셀네트컴, 거래 늘고 주가도 강세 '눈길'

19일인 이날 텍셀네트컴의 거래량이 평소보다 늘어 눈길을 끈다. 주가도 상승해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5.1% 오른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텍셀네트컴은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로 금융부문 사업도 운영하고있다.

이시간 현재까지 텍셀네트컴은 124만1825주가 거래됐다. 이는 전일 거래량인 30만7924주의 약 4배에 해당한다. 또한, 전일 같은 시간 거래량(26만7764주)에 비하면 약 4.6배 많다. 텍셀네트컴의 하루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긴건 작년 9월 8일 134만주를 기록한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이런 가운데 텍셀네트컴은 최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168억원을, 순이익은 107%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커 영업이익률은 12.6%p 오른 32.6%가 됐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으로 봐도 꾸준히 실적개선이 이어졌다. 매 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해 2015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커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상승했다.

한편 2012년 세종저축은행의 지분을 취득한 데 이어 2016년 1월 공평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취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71억원으로, 이 중 세종상호저축은행과 공평저축은행의 순이익이 458억원이다. 텍셀네트컴은 저축은행 등 타 사업영역의 업체들을 인수합병하며 외형을 키워왔다(관련기사 ▷[승부주] 텍셀네트컴, 자회사 턴어라운드 주목).



텍셀네트컴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41% 유동비율은 78%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만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부채인 매입채무및기타채무(장기매입채무 포함)가 1조1014억원으로 전체 부채 총계 중 약 98%를 차지하고있다. 매입채무를 부채에서 제외하면 남은 부채는 자본총계의 12%다. 차입금은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