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모헨즈, 외인 매수세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는 모헨즈가 눈길을 끈다. 29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0.1%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헨즈는 천안·당진·서천 등 충남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지방 레미콘 기업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2일(이하 거래일 기준) 동안 모헨즈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모헨즈 주식은 총 11만3125주로 발행주식수의 1.04% 규모다. 같은 기간 모헨즈 주가는 4720원에서 5570원으로 18%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모헨즈는 최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 늘어난 23억원을, 순이익은 5%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모헨즈는 건설활동이 활발한 봄과 가을에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인다. 보통 비수기는 동절기이며 4~6월과 추석 전 20일이 최고 성수기를 이룬다.



모헨즈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83%, 유동비율은 105%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1%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6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8.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3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