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모헨즈, 외인 매수세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모헨즈가 눈길을 끈다. 모헨즈는 레미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5일 오전 9시 5분 현재 모헨즈는 전일 대비 0.1% 내린 4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5일(이하 거래일 기준)에 모헨즈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모헨즈 주식은 총 11만3282주로 발행주식수의 1.04% 규모다. 같은 기간 모헨즈 주가는 4560원에서 4930원으로 8.1%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모헨즈는 최근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8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 56% 감소한 11억원, 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050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억원, 23억원으로 11%, 1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보다 0.8%p 하락했다.



모헨즈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81%고 유동비율은 103%다.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11%며 이자보상배율은 15배다. 모헨즈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20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38억원 대비 약 4% 가량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0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