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에이블씨엔씨, 외인 연일 '순매수'...내년 실적은?

[아이투자 정창욱]

외국인투자자가 에이블씨엔씨의 주식을 연일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일 대비 1.2% 내린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14일부터 전일까지 10일간(거래일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주식을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사들인 총 주식수는 40만4169주로 발행주식수의 2.8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내년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삼성증권을 비롯한 6개 증권사가 전망한 내년 매출액(이하 개별기준)은 4467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7% 크며,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43%씩 증가한 수치다.



내년부터 매장수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지하철 매장 50여개를 비롯한 적자점포 120개를 폐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매장수는 680개로 지난해 3분기 기준 800개에서 크게 줄었다. 다만,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높은 지하철 매장과, 로드샵 확대에 따라 다시 800개까지 매장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분기부터 중국에 매장 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방브랜드 ‘초공진’을 출시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내년 중국 시장 목표액은 540억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점포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판관비 감소폭이 커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분기별 판관비는 지난 1분기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어 지난 2분기도 626억원으로 15%, 3분기는 543억원으로 22%씩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 감소폭은 이보다 작았다.

마케팅 비용 감소폭이 컸다. 지난 1분기 마케팅 비용(판매촉진비 + 광고선전비 + 지급수수료)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지난 2분기는 423억원으로 19%, 3분기는 352억원으로 25%씩 감소했다.



지난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에이블씨엔씨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0.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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