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다이아] 2분기 주식MRI 점수 상승 예상 종목

12월 결산 법인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감됐다. 연결 대상 종속기업이 없거나 이전부터 이미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했던 기업들은 지난 17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분반기 기준 연결 재무제표를 처음 작성한 지 2년 미만인 기업은 31일까지 반기보고서 제출을 마감할 예정이다.

가투클럽 골드다이아서비스에도 새로운 분기 실적이 곧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분기 실적이 반영되면 투자 매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종목을 미리 찾아봤다.

아이투자의 골드다이아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주식MRI 솔루션은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는 도구로, 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한 눈에 보여 준다. 기업의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사업 독점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항목을 면밀히 체크해 종합점수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각 항목별 5점이며, 총 5개 항목에 25점 만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량하고 저평가 된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총점이 15점 이상이면 투자 검토대상,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주식MRI 점수가 10점 ~ 15점 사이인 기업 중에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기업은, 앞으로 실적이 반영되면서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올해 1분기 기준 주식MRI 점수가 10점 ~ 15점 사이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개선된 기업을 찾아봤다. 아이투자는 주식MRI 종합점수 15점 이상이면 검토할 만한 기업이라고 판단한다.

재무 부실기업은 거르기 위해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미만인 기업은 종합점수와 관계없이 제외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반영된 주가수익배수(PER)가 15배 미만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 이상인 기업으로 한정했다. 이렇게 추려본 결과 딜리, 디에스케이, 우원개발, 유니테스트, 로보스타 등 27개 종목이 나왔다.



올해 2분기 딜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 늘었다.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 또한 943%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3.6배다(실적마감일인 17일 종가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다.

PER이 가장 낮은 곳은 신성에프에이로, 3.7배다. 신성에프에이의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4% 늘었다. 순이익이 특히 증가한 이유는 환율 영향이다. 신성에프에이는 외화관련 자산이 많아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대부분 달러자산으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환율이 10% 오를 경우 49억원 가량 이익이 발생한다.

ROE는 유니테스트가 46.1%로 가장 높다. 유니테스트의 ROE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실적마감일 이후 시장약세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위 목록에 있는 기업들 또한 주가가 내린 기업이 많은 가능성이 크다. 주식MRI 점수에서 주가가 내려가면, 밸류에이션 항목의 점수가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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