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한국밸류 보유 종목의 성적표는?

12월 결산 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현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 보유 종목의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기준 한국밸류가 5% 이상 보유한 종목 46개 중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은 22개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종목은 피에스케이, 경동나비엔 2개다. 피에스케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동원개발이다. 동원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이 밖에 유니퀘스트, 아나패스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한신공영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17억원에서 올해 2분기 89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공조, 이녹스 등 21개 종목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 실적 반영 후 주가수익배수(PER)가 10개 이하인 종목은 동원개발, 유니퀘스트, 넥센 등 13개다. 동원개발은 5.8배, 유니퀘스트는 6배를 각각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 이상인 종목은 나이스정보통신, 선진, 이녹스, 삼진제약 등 7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