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2Q 컨센서스 상향된 주식은?

2분기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권사들이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향한 기업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25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올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올라간 기업들을 찾아봤다. 한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전날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가 5% 이상 큰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여기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추가로 걸렀다. 실적 전망치는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2분기 예상 실적의 평균값을 이용했다.

이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AK홀딩스, JW중외제약, 삼성카드, 지디, 컴투스, 세아제강, 벽산, 에스엠, 테크윙, 로만손, 한국콜마, MDS테크, 대한유화, 나이스정보통신, 원익IPS, 뷰웍스, 에스엘, LG이노텍, 한미반도체, 하림홀딩스, CJ대한통운 등 21개 기업이 해당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왔다.

AK홀딩스의 상향률이 57%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계면활성제·도료, 백화점·유통, 임대사업 등 전 사업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증권가는 제주항공의 성장과 호텔 가동 및 명품관 오픈에 따른 백화점·유통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AK홀딩스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향률 32%로 뒤를 이은 JW중외제약은 신제품의 매출 증대로, 상향률 29%인 삼성카드는 경쟁사 영업정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올 1분기 포함)을 반영할 경우,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지디로 5.5배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