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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2일)은 23개 기업이 잠정실적을 냈다(주 재무제표 기준).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잠정실적을 낸 기업 중 영업이익 컨센 초과율이 높은 30개 기업을 정렬한 결과, 지난 2일에 공시한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와 SK렌터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조88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47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대비 각각 12%, 25% 많다. 회사 측은 "신차용 타이어(OE) 부진에도 교체용 타이어(RE) 판매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상반기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라면서 "시장 수요 대비 주요 지역에서의 RE 판매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와 비슷해 영업이익이 더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동기 대비 2%P 상승했다. SK렌터카는 매출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22%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전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면서 "차량 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의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3%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0.1%P, 3.9%P 올랐다"고 전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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