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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대가의 선택] 신도리코, 3D 프린터 신제품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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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연구원| 17.12/20 11:50

신도리코, '벤저민 그레이엄의 선택'

신도리코는 복합기(MFP)와 프린터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사무기기 전문업체다. 각각의 사무기기에 사용되는 소모품도 함께 판매한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사무환경에 맞춰 사무기기는 물론 오피스 솔루션, 3D 프린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국내 복사기 시장은 1960년 설립된 신도리코가 복사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면서 이끌었다. 신도리코와 한국후지제록스, 캐논코리아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년대 후반 95%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으나,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복합기가 등장하면서 삼성전자, HP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시대에 있다.

그럼에도 신도리코는 국내 사무용 복합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3D 프린터 사업은 눈 여겨볼만 하다. 신도리코는 지난해 2월 개인용 3D 프린터 '3DWOX DP200'를 출시한 후, 같은 해 11월 교육용 3D 프린터 '3DWOX DP201'을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 4일, 노즐 2개를 장착해 업그레이드 된 '3DWOX 2X' 신제품을 약 1년 만에 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는 매출비중 5% 미만인 3D 프린터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30%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조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3D 프린터 공공조달 시장에서 신도리코가 49.91%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3억원에서 올해 3분기 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지배지분 순이익은 72억원에서 86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매출액도 최근 4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높아졌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441억원이다.

연환산 실적으로 살펴봐도 최근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뚜렷하다. 올해 3분기 기준 연환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1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87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9% 증가한 331억원이다.

연이은 매출성장의 배경은 수출증가이며 수익성 개선은 판관비 절감이 기여했다(관련기사 ▷[실적해부] 신도리코, 연이은 성장.."수출호조+판관비 절감"). 관련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도리코는 처음으로 수출 매출액을 3000억원대로 끌어올렸다.

올해도 수출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80억원이다. 같은기간 내수 매출액은 12% 증가한 42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비용 절감은 베트남 공장 가동이 판관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한 재무상태와 풍부한 순현금자산은 매력적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1%로 낮고 유동비율은 913%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로 차입금에 따른 이자비용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은 5638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6391억원 대비 약 88% 가량이다.

기간을 늘려봐도 최근 5년(2012~2016)간 풍부한 순현금자산을 유지해왔다. 지난해에는 순현금자산 규모를 2015년 대비 580억원 늘려 시총 대비 순현금자산 비중은 99.6%까지 높아졌었다.



이를 바탕으로 배당금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 평균 배당성향은 78.2%로 높은 편이다. 다만 주당 배당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 시가배당률은 2012년 4.0%에서 지난해 2.7%로 낮아졌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5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2.4%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19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다. 그는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기초해 원금의 안전성과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며, 이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는 투기"라고 정의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1914년 콜롬비아 대학 졸업 후 월가로 뛰어들어 1919년 25세의 나이에 6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증권분석사로 유명해졌다.

회사정보: 그레이엄 뉴먼
펀드명: 그레이엄 뉴먼 펀드
투자기간: 1936년~1956년 은퇴
수익률 : 20년간 연평균 20%

벤저민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저평가 된 주식을 사기 위해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또 다른 저서 『증권분석』은 지금까지도 가치투자의 고전으로 불린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배당수익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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