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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알려株] 뷰노, 딥러닝과 의료의 만남

내년 영업흑자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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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 21.02/16 18:45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선도 기업 뷰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요건 중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적용받았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금)이다.

▶ 뷰노,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사업화

뷰노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의료분야에 적용하여 의료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거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다수 출시했다. 의료 인공지능 개발 엔진인 뷰노넷(VUNO NET)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R&D 및 제품화에 활용한다.

지난 2014년 12월 설립 이후 2015년 8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초기 인공지능 엔진 개발에 매진했다. 2017년부턴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실제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2019년 하반기 이후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관계당국의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사업화와 영업을 본격화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는 의료 빅데이터로 학습된 지능형 의료기기로 기존의 규칙에 기반한 의료기기보다 진단 예측률이 더 높고 위양성(False Positive)이 낮으며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뷰노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산업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아울러 △X-ray, CT, MRI 등 의료영상 △신체조직의 검체 병리영상 △생체신호를 바탕으로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된 인공지능 솔루션이 진단을 수행 또는 보조 △질병이나 치료제의 예후를 예측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 뷰노메드 솔루션 제품화, 다양한 의료분야 적용

뷰노가 최초 판매 개시한 제품은 2018년 5월에 출시한 VUNO Med-BoneAge이다. 이후 4종의 제품에 대해 2020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인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들은 연구개발 단계를 거쳐 인허가를 받은 시점에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비의료기기인 VUNO Med-DeepASR 등을 상용화했다. 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이용하여 의료진의 음성(말)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판독문의 형태로 변환해주어 판독문 작성이 가능하도록 하며, 지난 2018년 출시되어 그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생체신호 분야의 경우 VUNO Med-DeepCARS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개시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VUNO Med-DeepCARS는 일반병동에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90%로 기존 방법 대비(MEWS : 68%)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의료진들이 뷰노메드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의료영상 판독 시간이 상당 부분 단축됐다. 연구 결과 한 명의 전문의가 200장의 소아 손뼈 사진을 혼자서 판독할 때 약 180분이 소요됐고, VUNO Med-BoneAge를 활용해 판독하였을 때는 108분이 걸렸다. 뷰노메드 솔루션을 통해 약 40% 가량의 판독 시간을 단축한 셈이다.



▶ 솔루션 매출 본격…내년 이익 흑전 전망

뷰노의 제품은 크게 영상솔루션과 음성솔루션으로 구분된다. 2020년 3분기 기준 총 5개의 제품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영상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체의 59%를 차지한다. 이 밖에 음성솔루션은 33%, 상품 매출은 8%다.

지난 2017년엔 기타 솔루션 매출만 발생했었다. 이는 타사 의뢰에 따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납품한 연구용역계약으로 의료기관에 용역제공 및 재화공급을 통해 발생한 일회성 매출이다.

2018년부턴 영상솔루션 매출이 발생했으며 매출 규모가 점점 커졌다. 여기에 2019년에 음성 솔루션 매출이 반영돼 성장에 가세했다. 2020년 3분기 영상솔루션 매출은 4억3666만원, 음성솔루션은 2억4235억원으로 2019년 연매출 대비 각각 10배, 5배 많다. 기타솔루션 매출은 점차 줄었고 지난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익은 아직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기업부설연구소 확장에 따른 인건비, 임차료 등 연구소 운용비가 증가했다. 여기에 뷰노메드 영상솔루션의 제품화에 따른 각 파이프라인별 유효성 평가 등 임상시험 비용이 늘었고 전문 연구기관의 협력에 수반되는 비용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연구개발비 총액이 늘었다.

회사 측은 "뷰노는 인허가를 마친 제품들의 판매가 개시됨에 따라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은 2018년 8235만원에서 1억6210만원으로 성장했다"라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인허가를 마친 제품이 출시가 되는 경우 제품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 확정공모가 2만1000원...밴드 상단 초과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했었다. 청약은 16~17일 양일간 진행된다. 뷰노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다.

뷰노의 공모가는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인 1만9500원을 초과했다. 수요예측에선 1548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14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378억원이다. 뷰노는 발행제 비용을 제외한 368억원을 ▲시설자금 33억원 ▲운영자금 151억원 ▲연구개발 99억원 ▲해외진출 84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 전했다.

뷰노의 상장예정주식수 1082만5069주 중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약 38.1%에 해당하는 412만7511주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 35.1%는 상장 후 1년 간 보호예수된다. 투자기간이 2년 미만인 벤처금융 보유 주식수 134만4041주(공모 후 지분율 12.4%)는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되어 매각이 제한된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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