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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알려株] 비비씨, 미세모로 챙기는 구강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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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데이터 기자| 20.09/09 10:20

미세모 소재 기반의 칫솔모 제조업체 비비씨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확장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7100원~3만700원)의 최상단인 3만700원이다.

▶비비씨, 덴탈케어 소재 원천기술 보유

비비씨는 합성 모노사를 기반으로 칫솔모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08년 법인 전환 이후 2011년 합성 모노사 생산을 위해 자회사인 케이앤케이를 설립했다. 또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천진에 테이퍼모 가공 공장(Tianjin BBC)을 세웠다.

주요 제품인 테이퍼모 기반의 덴탈케어 소재를 생산하여 생활용품 업체와 화장품 업체에 납품한다. 비비씨의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칫솔 제조사인 P&G, Colgate, Unilever, LION, GSK와 국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다. 2019년 기준 비비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70%이며 해외 시장 점유율은 약 7%다.

비비씨의 주력 제품인 덴탈케어 제품은 ▲일반소재 ▲프리미엄 소재 ▲앵커리스 전용 소재로 구분된다. 일반소재는 레벨모와 테이퍼모를 포함한 일반적인 형태다. 주로 칼라를 통한 다양화만 가능한 제품으로 칫솔, 혀클리너, 치간칫솔 등 일반 구강제품에 적용된다.

프리미엄 소재는 일반 소재에 기능적, 외관적 특성을 부여한 제품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한다. 비비씨는 글로벌 고객과 협업을 통해 매년 300개 이상의 프리미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신제품은 해당 글로벌 기업에 독점적으로 장기간 납품한다. 예컨대 비비씨가 LG생활건강에 공급 중인 '죽염 칫솔모'는 듀얼코어와 첨가제(죽염)을 병합해 개발된 소재다.

마지막으로 앵커리스 전용 소재는 일반 소재 대비 45% 이상 짧다. 이 소재를 적용한 완제품은 생산이 어렵지만 다양한 패턴과 모양을 통해 외관적 차별화가 가능하고 기존 칫솔과 다른 양치감을 구현할 수 있다. 앵커리스 전용 소재는 앵커리스 식모 기술을 적용한 전동칫솔과 매뉴얼 칫솔에 적용되고 있다.

2019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프리미엄모가 44.4%, 일반모는 29.4%, 앵커리스 전용모는 10.1%다. 나머지 16.1%인 상품 매출은 자회사인 케이앤케이에서 생산하는 레벨모를 완제품 형태로 공급받아 해외에 납품한 매출이다. 비비씨 매출 구조는 과거 일반모에서 프리미엄모와 앵커리스 전용모 중심으로 확대됐다.



▶2019년부터 성장 뚜렷…고부가 제품, 마스크 등 매출 다각화


비비씨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186개의 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19년 기준 비비씨의 수출 비중은 78.5%다. 지역별로 보면 글로벌 기업이 다수 위치한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8%를 차지한다. 이 밖에 일본은 8.3%, 독일은 5.8%, 인도는 9.9%다.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사는 P&G(15.2%) 콜게이트(13.5%)다.

비비씨 매출은 2017년 243억원에서 2018년 266억원, 2019년 311억원으로 성장했다.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9년을 기점으로 반등이 뚜렷해졌다. 앞서 2018년 말까지는 중국 현지 자회사인 Tianjin BBC의 생산 중단으로 중국 납품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2019년부터 Tianjin BBC의 생산이 재개된 이후에는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7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49억원으로 34% 증가했고, 순이익은 31억원에서 42억원으로 35% 늘었다. 회사 측은 "P&G, Colgate, GSK 등 해외 글로벌 기업에 대한 매출이 늘었고, 특히 앵커리스 전용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모와 앵커리스 전용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와 6월부터 생산한 마스크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오는 10월부터 양산 예정인 필터 부문 매출도 반영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비비씨는 정전 멜트블로운 부직포 필터(MB필터)를 기반으로 마스크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6월부터 양산에 돌입했으며 6월에만 6억3000억원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마스크 부문 연간 매출은 80억원으로 예상된다.



▶ 덴탈케어 기술 기반의 신소재 제품 개발로 사업영역 확대


비비씨는 합성 모노사 압출 기술을 기반으로 △정전 에어필터 여재와 이를 적용한 완제품 △뷰티케어 소재 △산업현장 케어 소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자회사인 케이앤케이를 통해 개인 보건용 마스크 완제품을 생산 중이며 LG생활건강, 애경, 동국제약 등에 납품하고 있다. 다만 주요 원료인 필터와 부직포를 외부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이에 2020년 내 원재료인 필터도 생산해 개인 보건용 마스크 완제품을 자체로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서 에어 필터용 여재는 개인 위생용 마스크, 가정용 공기청정기, 차량용 필터 등에 적용되고, 액체 필터용 여재는 정수용 필터, 산업용 필터에 사용된다.

나아가 마스카라 브러쉬, 아이라이너 등의 뷰티케어 소재 진출을 준비 중이다. 뷰티케어 부문의 경우 사업 초기는 전용 소재 개발과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합성 모노사를 넘어 헤드촉, 와이어링 등과 같은 중간재 생산을 넘어 완제품 사업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 전자용 글래스의 표면 연마와 세정 분야 등 산업현장 케어용 소재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공장 신축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금액 중 146억원을 투자해 성장 기반을 확보할 거란 계획이다. 비비씨 관계자는 "제3국에 해외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등 기존 사업 부문에 58억원과 멜트블로운 설비 도입, 마스카라·아이라이너 완제품 생산라인 등을 위한 신규사업 부문에 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 전했다.



▶ 확정공모가 밴드 최상단 3만700원…경쟁률 977.5 : 1


비비씨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3만7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인 2만7100원~3만700원의 최상단이다. 청약은 9~10일 예정돼있다.

수요예측에서는 총 1156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977.5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 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99%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라면서 "비비씨의 중장기 사업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총 292억원이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설비투자와 신사업 확장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연관 분야의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뷰티케어 전문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 전했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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