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투자 아이디어

[알려株] 이오플로우, "당뇨 시장 타깃…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9월 3일~4일 공모청약, 14일 상장 예정

현재점수10.0  *****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09/03 07:55

이오플로우가 '성장성추천' 적용 기업으로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이었다.

◆ 이오플로우, '이오패치(EOPatch)' 상용화로 독과점 시장 진입

이오플로우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을 개발한다. 현재 주력 제품은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인 당뇨 시장 내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기다.

당뇨 환자들의 치료기기인 인슐린 주입기는 주사기 → 인슐린 펜 → 일반형 인슐린 펌프 →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로 발전해왔다. 다만 인슐린 주사의 경우 주입시 아프고 환자의 거부감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후 개발된 일반형 인슐린 펌프는 주입선이 외부로 노출돼 관리가 까다롭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5년 미국 인슐렛(Insulet)이 패치형으로 몸에 부착하고 3일간 사용하다가 버리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처음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인슐렛은 약 15년간 독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일회용 인슐린 펌프를 상용화하면서 대항마로 나섰다.

이오플로우는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웨어러블 약물주입기에 적용했다. 전기삼투펌프 기술은 유체 이동이 시작되는 구동 전압이 낮고, 많은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로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이오패치(EOPatch)는 △소형화·경량화 △저전력 △낮은 가격 등의 조건을 갖췄다. 크기는 손바닥 절반보다 작고 무게는 26g이다. 또 일체형으로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다.





◆ '이오패치'에 이어 이오패치X, 이오파니 등 개발 중

첫 출시 제품인 '이오패치(EOPatch)'는 국내에서 의약품 전문회사인 휴온스를 통해 국내 주요 병원과 1, 2형 당뇨환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12개 국가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휴온스와 5년간 360억원 규모로 독점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의 경우 2019년 세계 50대 제약사인 'Menarini'와 1500억원 규모로 5년간 계약을 맺었다.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은 완료됐고 올해 6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현재 Menarini로부터 100만불 주문서를 확보해 올해 4분기 중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라 설명했다.

현재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제품인 이오패치X(EOPatch X)와 이오파니(EOPani)를 개발 중이다. 국내 식약처 기준으로 각각 2021년, 2022년에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이오패치X는 이오패치에 인공췌장 알고리즘을 추가하고 타사의 연속혈당센서를 연계하여 패치의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이다. 이오파니의 경우 타사 제품이었던 연속혈당센서를 이오플로우 제품에 내재화한 일체형이다.

이오플로우의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은 2018년 1월 당뇨연구 후원기관인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개발 파트너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공췌장 제품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획기적인 의료기기로 지정(BDD)을 받은 바 있다.




​◆ 올해 하반기 '이오패치' 매출 본격…2022년 이익 흑자전환 기대

패치형 펌프는 몸에 부착되어 인슐린의 주입을 조절한다. 팔이나 허리, 배 등에 부착해서 3~4일 정도 쓰다가 전체(또는 일부)를 버리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상 연 100개 이상의 주입기부 제품을 소비하므로 반복적인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이오플로우는 국내외 판매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을 통해 수익이 생긴다. 올해 1분기까지 매출은 없었지만 지난 6월 첫 매출이 반영됐다. 이는 휴온스에 납품한 제품 매출과 계약 시 계약금, 품목허가 마일스톤 연계분의 기간 인식에 따라 발생한 금액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이오패치 매출이 본격 발생할 전망이다. 이오플로우가 전망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25억원이다. 이후 2021년 115억원, 2022년 491억원으로 2년 새 매출이 20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했다. 2022년 이오패치X 제품이 출시되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발생할 거란 분석이다.

2022년 이오패치X 제품의 매출 본격화와 함께 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거라 내다봤다. 2022년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고, 2023년 197억원, 2024년 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배, 3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이익은 적자를 기록했고, 회사 측은 2021년까진 △인공췌장 임상과 연구개발비 △대량생산을 위한 시설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의 비용으로 적자를 지속할 거라 예상했다.

이오플로우는 "자체 투자의 최소화와 빠른 시일 내에 흑자전환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라며 "각 지역별로 이미 의료진, 정부, 보험, 환자 커뮤니티 등에 네트워크를 가진 당뇨 전문 유통사들을 활용해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오플로우의 경쟁사인 미국 인슐렛은 2007년 나스닥 상장 이래 10년 이상 적자를 냈고, 2018년부터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 기술성장특례 적용…공모가 1만9000원 확정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를 만드는 이오플로우는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에서 기술성장기업 중 '성장성 추천' 요건을 기반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지난 8월 27~28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확정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중하단인 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공모가밴드 1만8000원~2만1000원). 경쟁률은 150.87 대 1을 기록했다. 9월 3~4일은 일반투자자 청약이 예정돼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266억원이며, 이오플로우의 순수입금은 265억원이다. 순수입금은 총 공모금액에서 상장주선인 의무인수 금액을 더하고 발행제 비용은 차감한 금액이다. 이오플로우는 △시설자금(50억원) △운영자금(104억원) △연구개발자금 등 기타(110억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술성장기업으로 청구하는 경우 일반 기업에 비해 일부 외형요건이 완화된다. 이오플로우는 기술력 입증을 위해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에 이어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중 2개 기관(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 둘 다 이오플로우에 대해 A등급을 제시했다.

이크레더블은 "국내에서 이오플로우의 기술 제품과 실질적으로 경쟁할 제품이 없다"라며 "유일한 경쟁 제품인 인슐렛의 OmniPod와 비교해 기술력, 안정성, 편의성 등에서 이오플로우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프린트
목록

나도 한마디

  • 내 용 :
댓글쓰기 목록
홈으로    ↑ 맨위로

이 콘텐츠를 평가해 주세요

현재점수 10.0 *****

평가하기

평가에 참여하신 분들: 오늘(0명) / 전체(1명)

정연빈 연구원

가치투자클럽 로그인

네이버 로그인

골드다이아 대표서비스

마켓 밸류에이션

10/27

PER PBR ROE
코스피 25.70 0.94 3.7%
코스닥 115.03 2.0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