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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삼진제약, 수익성 상승..외인 "계속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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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재혁 연구원| 18.05/21 14:10

외국인 투자자가 삼진제약에 대해 매수를 이어갔다. 21일 오후 2시 6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0.1% 오른 4만4700원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4.18~5.18) 외국인은 삼진제약 주식 약 11만4600여주(지분 1.2%)를 순매수했다. 3개월 누적과 올해 누적 순매수량을 각각 37만7400여주(지분 2.7%)와 58만9300여주(6.1%)로 늘렸다.

외국인의 삼진제약 지분 매입은 지난 2014년 이후 본격화됐다. 2014년 연초 3% 초반에 머물렀던 지분율은 당해 연말 19%로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16%p 뛰었다. 이후 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였고, 현재 35%로 높아진 상태다. 최대주주 지분율(12.8%)과 삼진제약의 자사주 보유분(11.4%), 우리사주조합 지분율(4.4%)의 합계인 28.7%를 웃도는 규모다.



외국인이 러브콜을 지속한 가운데 기업가치 측면에서 삼진제약은 꾸준한 매출 성장과 판매관리비 통제에 힘입은 수익성 상승이 눈길을 끈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은 약가 인하 영향으로 지난 2013년 9.3%로 낮아졌지만, 이듬해부터 상승세를 지속했다. 올해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기준) 19.9%을 기록해 5년 만에 10.6%p 뛰었다.



안정적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가 맞물려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판매관리비율은 2012년 48.9%에서 하락세를 지속해 올해 1분기 연환산 기준 36.3%를 기록했다. 5년여간 13.4%p 내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익률이 9.3%에서 19.9%로 10.6%p 뛰는 데 주된 기여를 했다.



수익성 상승에 힘입은 실적 증가는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금 증가로 이어졌다. 이 회사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은 지난 2016년 양수(+)로 전환했고, 매년 증가해 올해 1분기 말 +376억원을 기록했다. 삼진제약은 2010년부터 매년 배당금도 인상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과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78%다.



삼진제약은 항혈전제 '플래리스'와 소염진통제 '게보린'을 판매하는 제약사다. 두 주요 제품은 매출의 67% 이상을 차지한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1위 항혈전제 의약품인 '플라빅스'의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 제품이 삼진제약의 효자 품목 중 하나인 플래리스다.

올해 1분기 삼진제약 실적은 매출액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4%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25% 늘었다. 주요 품목인 플래리스 매출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고, 치매치료제인 뉴토인(전년 동기비 +3.4%)과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R(+8.4%) 등이 매출 증가를 지속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6.5배다. 과거 5년 평균 대비 8%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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