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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승부주] 인탑스, 매출 성장한 자산주.. 기관은 매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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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재혁 연구원| 18.03/05 13:16

인탑스가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기관 투자자가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5일 오후 1시 1분 현재 인탑스 주가는 전일 대비 0.9% 내린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한 달간(2.2~3.2) 이 회사 주식 31만6382주(지분 1.8%)를 순매수했다. 앞선 1개월 동안(1.1~2.1)에도 2만626주(지분 0.1%)를 순매수했는데, 최근 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인탑스는 삼성전자를 주요 매출처로 하는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휴대폰 케이스 75%, 자동차 부품 9%, 프린터 부품 6%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휴대폰 케이스는 삼성전자에 전량 공급한다.

인탑스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의 흥행여부,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사업인 가정케이스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의 실적 추이가 인탑스의 기업가치와 주가 변동에 중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 매출은 지난 2013년 정점을 찍은 후 부진하다 지난해 증가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5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휴대폰 케이스 매출이 42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7억원(+16%) 늘며 전사 외형 개선을 이끌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용하는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의 판매 증가, 지난해 초 메탈케이스 가공을 위한 설비도입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쉽 모델(전략 모델)에 납품을 늘린 점이 관련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의 매출 회복세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 신규 모델인 갤럭시S9의 흥행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6일에서 이달 1일 사이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에서 최초 공개된 갤럭시S9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수여한 최고 모바일 기기상을 받았다.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아이폰X가 부진한 틈을 타, 갤럭시S9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인탑스 매출 증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이다.



이 회사 순자산(자본총계)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나타낸 반면 주가는 최근 부진했다. 지난 1년간 제자리에 머물러 같은 기간 14.9%와 42.1% 오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크게 하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자본총계 기준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7배로 과거 5년 평균을 9% 밑돌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인탑스의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 합계는 1082억원, 토지(유형자산 + 투자부동산)는 894억원이다.해당 자산의 총 합계(1976억원)에서 총차입금(402억원)을 빼면 1574억원이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1824억원)의 86%에 해당한다.



인탑스의 지난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휴대폰 케이스 평균 판매가가 개당 561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내린 점,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플라텔비나(가전 케이스 생산법인), 미래(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업체)의 투자로 비용 부담이 증가한 점 등이 수익성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생산직원은 3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명(+17%) 늘고, 같은 기간 매출 내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비중은 12.2%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업황 부침이 큰 휴대폰 산업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탑스의 실적은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이에 인탑스는 사업다각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 '플라텔비나'라는 가전 케이스 전용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2016년 7월 공장 가동을 시작한 플라텔비나는 삼성전자 냉장고 등 가전 사업부에 케이스를 공급한다. 또한, 인탑스는 지난 2016년 7월 자동차 부품업체인 미래를 82억원 가량에 인수해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사업에 신규 진입했다.

플라텔비나와 미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각각 197억원과 249억원이다. 매출 합계는 446억원으로 전체 연결 매출(5641억원)의 7.9%에 해당한다. 설립 및 인수 초기인 영향으로 매출 비중이 아직 크지 않는 상태지만, 향후 성장으로 인탑스의 실적 변동성 완화에 힘을 보탤지 관심을 두고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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