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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세아제강, 외인&기관 동반 '사자'..매력과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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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재혁 연구원| 18.02/05 09:08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세아제강을 동반 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2.3% 내린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1.1~2.1)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7만5881주(지분 1.2%)를, 기관은 7만4015주(1.2%)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올해 들어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의 지난 3개월과 6개월 누적 순매수량은 각각 23만4341주(3.9%)와 41만8848주(7.0%)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선 가운데 기업가치 측면에서 세아제강은 실적 개선과 평균보다 저평가된 투자지표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이후 부진세를 나타냈던 이 회사 실적은 지난해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1조6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8% 급증한 95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지배지분)은 62%뛴 620억원이다.



판매량과 판매가의 동반 개선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강관 판매량은 219만116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고, 같은 기간 강관 판매가는 톤당 95만6000원으로 31% 상승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정용 강관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세아제강의 미국 매출은 6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뛰었다.

중국의 철강산업 구주조정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조로 철강산업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상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아제강의 지난해 3분기 강관 생산량이 3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데다,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재고자산일수는 지난해 1분기 69일에서 3분기 43일로 감소했다.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판매로 이어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점들을 고려하면 지난해 4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 따르며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추정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06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뛴 404억원이다. (실적 추정치는 최근 1개월간 증권가 평균)



세아제강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연결 지배)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지만, 지난 1년간 이 회사 주가는 약 8%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 일년 동안 22.1%와 45.7% 상승하는 가운데 시장에 크게 뒤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익 증가 폭에 비해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영향으로 이 회사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6% 낮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관세가 높아질 수 있는 점은 리스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철강 수입에 관한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백악관에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접수 후 90일 내 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보호무역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앞서 한국산 세탁기, 중국산 태양광 등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한 데 이어 철강산업으로 공세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결정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세아제강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강관 공장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정용강관 공장((SeAh Steel USA, LLC, 이하 '세아 USA')의 상업생산을 지난해 6월 시작했고, 올해 1분기까지 생산 안정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분기 혹은 하반기부터 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아 USA의 연간 생간능력은 15만톤으로 세아제강 미국 판매량의 17%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미국 매출, 강관 평균 판매가로 미국 판매량 추정)

세아제강의 주요 제품은 강관, 판재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강관 88.6%, 판재 11.4%다. 강관은 주로 에너지 관련 산업에 쓰이고, 판재는 건축자재와 가전 외장재 제조에 사용한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이 회사 투자지표는 주가수익배수(PER) 7.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 0.48배, 자기자본이익률 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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