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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태경케미컬, 드라이아이스 성수기 덕분에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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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정 기자| 21.09/14 16:55

태경케미컬의 주가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9.9% 오른 1만6650원이다. 2021년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태경케미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931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태경케미컬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이다.

태경케미컬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제조 업체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원료로 하여 액체 탄산가스 및 드라이아이스를 제조 공급한다. 액체탄산은 주로 맥주, 탄산음료 등 음료용과 조선용접, 냉매제, 산화방지제 등 공업용 용도로 사용되고 드라이아이스는 빙과 등의 냉각용과 이벤트 효과용 등으로 쓰인다. 이 외 상품으로 에틸렌, 질소, 산소 등의 일반가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용접등의 공업용 용도로 사용된다.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은 액체탄산 38%, 드라이아이스 30%, 일반가스 16%, 환경 6%, 기타 9%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태경케미컬은 국내 최대 규모인 8400톤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고, 경쟁사들이 단일 원료 공급처에 의존하는 반면 태경케미컬은 롯데케미컬, 한화토탈, LG화학, Air Liquide 4개의 복수 원료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된 원료 조달이 강점이다.


(자료 : 태경케미컬 홈페이지)

최근 가파른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매출은 2019년까지 조금씩 줄었는데 지난해는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감소 추세가 지속됐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6배 급증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배송 시장 확대,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 탄산가스 판매단가 상승 등이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배경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5~2017년 kg당 173원 수준이었던 드라이아이스 가격은 2020년 243원, 2021년 1분기 261원, 2분기 283원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의약품 콜드체인용, 반도체 세정용 등 신규 시장 개척과 기존 최대 수요처였던 조선업 수주회복에 따른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 증가 등으로 우호적인 시장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14일 태경케미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1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고 자회사 실적 호조 감안 시 순이익도 유사할 것이라 예상했다. 더불어 내년에도 증설 및 ASP 상승으로 30~40%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 내다봤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에서 국내 저장용량 한계로 CO₂직접 활용이 가장 먼저 성장하게 될 전망"이라며 "포집 된 CO₂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태경케미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다. 2021년 2분기 기준 부채비율 13%, 유동비율 63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0.3%로 매우 낮고,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807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2018년까지 줄곧 하락했던 ROE는 8% 수준으로 회복했다. 앞서 2019년 ROE가 크게 상승했던 건 종속회사의 손해배상금 이익이 반영됨에 따라 순이익이 크게 급증한 영향이다. 현재 PBR은 1.3배, 5년 평균은 0.7배다. 대체로 주당순자산 아래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지난해 드라이아이스 성수기를 맞아 급등했고 이에 PBR 또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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