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현재가 3,530원, 시총 1,190억 원)

- 창업주 이종환 회장은 관정교육재단 올해 기금 조성을 위해 본인 및 친인척 보유 지분을 매각해 큰 이슈가 되었음. 지난 7일과 10일 120만주(약 40억 원, 3,500원 미만에서 매수)를 장내에서 다시 사들여 투자 동기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현재까지 사재 8,000억 원을 출연했으나, 3년 이내에 1조 원의 기금을 조성할 목적으로 삼영화학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밝힘. 장내에서 거금의 자금을 움직이는 것은 주가 안정화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분명함. 하지만 단기간 배당 수익을 노리고 투자한다는 것은 의미없는 해석임. 40억 원에 지난해 시가배당률인 6.28%를 적용하더라도 약 2.5억 원 정도로 미미한 수준임. 내부적으로 볼 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큼. 전방시장의 상황이 회복되는 시그널은 보이지 않지만 저점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임.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기계, 건설, 조선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전방시장의 상황 또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3분기 매출액 411억 원(qoq -7.3%), 영업이익 17억 원(qoq -54%, opm 4.1%)으로 예상치보다 하회
- 매출액 감소는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전년 대비 1/2 수준)으로 인한 영향이 큼

- gpm 12%로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훼손, 수요 부진에 의한 스프레드 축소가 주요 원인
- '12년 연결 기준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100억 원 내외로 예상되며, 태양광 설치량이 감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하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
- 중국 로컬 업체들의 경우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감안 경기 회복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매우 클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함
- '12년 기준 P/E 11배는 (경기 저점에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 향후 턴어라운드시 큰 폭의 성장이 나타날 것
- 3,000원 초반 주가에서 공격적으로 매입, 태양광 등 전방산업 업황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를 체크해야 함(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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