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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대림산업, GS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함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이 10%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선과 건설을 전방으로 두고 있는 태광, 성광벤드 등의 피팅 업체들도 덩달아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금일 이탈리아 신용 강등의 영향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붉어졌습니다. 건설주의 경우 해외건설 입금 지연, 해외건설 일부 플랜트 공사 발주 취소,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한 루머가 퍼지면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는 사실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점은 사실과 무관한 심리적인 요인들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건설주 폭락의 원인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재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중동의 건설 주체는 대부분 국영 석유회사들입니다. 두바이유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에서 논리 고리를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단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변동성이 워낙 크고 투자자로서 예측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축소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KOSPI가 더 빠질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을 떠나 조선, 건설주 등 cyclical stock의 주가는 지금보다 더 급격하게 빠질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회복세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조선, 건설주들의 하방 압력이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급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낙폭 만회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이 되리라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은 변함이 없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조선, 건설주에 대한 포지션을 줄인 이후, 시장이 바닥을 치거나 회복세에 들어온다면 포지션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합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적] 건설주 폭락의 원인과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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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너스™| 11.10/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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