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의 2분기 실적은 1) 거래선으로 중화권의 ZTE 추가, 2) 일본 지진 이후 핸드셋 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처(와이솔)로의 물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300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opm 15%)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성장, 수주 물량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1년 1분기에 공장 이전을 완료하였는데, 4~5월 수율 안정화가 기대 수준만큼 이루어지지 않아 납품량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장비 역시 민감하다보니 예상치 못 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2분기 늘어난 물량에도 불구하고 대처를 적시에 하지 못하면서 기대 수준 이하의 실적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220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원 정도로 기대됩니다.

현재는 수율이 정상화 되었고, 큰 영업상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일본 지진에 비하면) 3분기 부터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산업 전망이나 동사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