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중국고섬의 싱가포르 주주총회 개최 시한이 8월 말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의 제출 기한 역시 8월 16일까지 연장되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고섬의 상장 폐지에 대한 불씨를 다소 누그러뜨렸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차이나하오란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당기 5월, 전기 4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94억 원, 101억 원(opm 10.2%)였는데, 지난 4월은 355억 원, 38억 원(opm 10.7%), 5월은 369억 원, 40억 원(opm 11.0%)을 기록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폐지회수센터 인수 및 하반기 탈잉크 표백펄프 생산라인 증설을 고려할 경우 기존에 제시했던 6,005억 원의 매출액에 512억 원의 순이익 달성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 평가합니다.

참고로 올해 가이던스 기준의 PER은 현재 2.2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쉽게 사그라지지는 않겠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면 큰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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