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치세 환급 불확실성으로 논란을 빚었던 차이나하오란의 1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 2월 증치세 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각각 6.4%, 6.8%로 크게 떨어졌으나, 이후 증치세 환급률 50%에서 12.5%로 축소 발표가 나면서 3월에는 1, 2월 증치세 환급이 소급될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회사측에서는 증치세 환급 축소분을 자체적인 판매 가격 상승으로 충당해 나간다고 밝혔었는데, 1분기 실적을 통해 이러한 내용들이 유의미한지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차이나하오란 1Q2011 실적

자료 : 전자공시

3월의 영업이익률은 15%에 달하는데, 이것은 1,2월 증치세 환급 소급분을 일시에 반영한 영업이익률이기 때문에 의미를 찾기가 힘듭니다. 소급분을 각각 적용한 1~3월의 영업이익률은 9.3%, 8.6%, 11.8%로 3월은 1,2월 평균 8.9%에 비해 2.9%P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는 3개월 만에 증치세 환급 축소분을 자체적인 판매 가격 상승을 통해 충당했다는 증거라 판단합니다.

따라서 기존 목표치로 제시한 2011년 영업이익률 12%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며, 기존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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