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089010)

“터치패널, TV와 모니터에도 채용된다!!”

탐방 아이디어

1. TV와 모니터의 프리미엄 추세에 따른 터치패널 채용 증대, 그에 따른 동사의 매출 증대 예상

2. Thin Glass 및 EMC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투자 전략

본 레포트는 탐방용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차후 추가적인 조사∙분석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있다고 판단될 시에 투자전략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기업 개요 및 히스토리

 켐트로닉스는 1997년 ㈜협진화학으로 설립되었으며, 2000년 11월 ㈜켐트로닉스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2007년 1월 17일에 상장되었습니다. 현재 화학사업부와 전자사업부에서 5:5의 비중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자사업부에서 삼성향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2008년부터 LG향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현재 큰 폭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상태이다.

▶매출구성

 동사의 주력사업부는 화학사업부와 전자사업부다. 
 화학사업부의 경우 전체 매출의 55% 정도가 상품 매출로 구성되며 25% 정도가 LCD/반도체 용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20% 정도는 Thin Glass 매출로 구성되어있다. 상품 매출은 페인트, 화장품용, 락커 등에 사용되는 제품을 수입하여 단순히 판매하는 것으로 영업이익률 5% 미만의 사업부이며, LCD/반도체 용제의 경우 LCD/반도체 PR, CF 등에 사용되는 용제를 판매하는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8~10%정도가 된다. Thin Glass(이하 TG)의 경우 화학사업부에서 주목해야 하는 제품인데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들어가는 얇은 유리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사업분야로 영업이익률이 15% 이상 나오는 사업부이다.

 전자사업부는 주로 터치패널 IC와 터치보드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매출의 60%가 TV향 매출이며, 30%는 모니터, 기타가전제품에서 10%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다.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이며, 2008년부터 LG전자에도 납품을 시작,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분야로 판단되는 영업이익률 8~10% 정도의 사업부이다.

 이 밖에도 2011년 신규 사업부로 EMC 사업을 추진,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탐방 아이디어

1. TV와 모니터의 프리미엄 추세에 따른 터치패널 채용 증대, 그에 따른 동사의 매출 증대 예상

최근 TV와 모니터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두 가전 제품 모두 LCD 보다 비싼 LED가 채용되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서 TV와 모니터에 터치패널 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에는 전원스위치와 화면 조정 장치가 버튼 형식으로 TV의 후면이나 측면 아래에 장착되었는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버튼형식의 스위치가 터치패널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는 TV는 물론 일반 가전제품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TV, 모니터, 가전제품 터치패널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동사는 전자사업부 매출의 60%를 TV, 30%를 모니터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과 LG의 TV 판매량이 증가될 경우 상상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삼성전자 내 내부 점유율은 55%에 육박하는데 2008년에는 LG전자에도 터치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하여 2010년 150억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에는 LG향 매출이 350억 정도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LG전자쪽에서 동사 제품의 채용 모델을 늘려갈 경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데, LG의 경우 삼성과는 다르게 2011년에 들어와서야 가전제품의 터치패널 채용률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삼성과 LG쪽을 전담하는 공장과 영업부를 모두 다르게 운영하는 전략으로 삼성과 LG 모두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삼성과 LG쪽 제품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전제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LG라는 신규 매출처를 확보한 동사의 전자사업부 분야의 매출은 의미있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 Thin Glass 및 EMC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동사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화학사업부는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성장성은 높지 않았다. 그 동안 동사의 Cash Cow 역할을 해 왔는데, TG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성장성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TG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들어가는 얇은 유리를 말하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는 TG를 삼성에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테크노세미켐과 5:5로 물량을 분담하여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2011년 2분기말에 TG라인 한 개가 증설되어 전체 매출의 50%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2010년 212억 매출에서 2011년 330억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수요보다 물량이 부족하여 공장을 FULL CAPA로 가동하고 있다고 하는 만큼, 향후 추가 증설에 따른 매출 증대 역시 기대해 볼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밖에 EMC 차폐제를 개발완료하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 사용처로는 무선 충전용 소재, NFC, 가전제품 등을 꼽고 있는데 가시적인 매출은 우선 무선 충전용 소재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업체와 계약을 하여 2011년 6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무선 충전기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경우 큰 폭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나 현재는 그 시장성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한 2011년 말에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사업에 진출할 예정인데,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고 기술 개발에 돌입한 단계이다. 다만 긍정적인 면은 터치패널용 컨트롤 IC를 자체 제작 가능하여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터치패널용 컨트롤 IC의 독자적인 판매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적 및 결론

동사의 2011년 예상 순이익은 150억이다. 현재 BW 발행 물량이 50억 정도가 있어 시총 600억 기준으로 PER 4.3 정도가 나오는데, 동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생각하였을 때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동사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만한 이슈는 존재하지 않기에 향후 상승여력이 20%~30% 정도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매수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삼성과 LG의 TV 판매량, 그리고 TG의 판매량 및 EMC 사업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서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할 수 있는 저평가 종목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1분기 매출이 대략 570억 정도가 나왔는데,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10년에 지분법 손실, 외화환산 손실, 이자 비용 등이 대량으로 발생하여 당기순이익이 기대 이하로 발생하였다. 그러나 2011년 1분기에는 지분법 손실이 없어지고 외회환산이익이 발생하여 1분기에만 전년 순이익 이상이 발생할 예정이다. 따라서 1분기 실적 발표 후 동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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