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투자클럽 포트폴리오 2011년 1분기 성과 분석
운용 기간 : 2011년 1월 7일 ~ 2011년 4월 7일


개별 종목의 재무지표 및 KOSPI와의 상대평가

KOSPI의 경우 과거 4분기의 PER, ROE, 최근 분기의 기준의 PBR
포트폴리오는 종목별 동일 비중을 편입한 것으로 가정

포트폴리오의 2011F PER은 6.2배로 KOSPI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F EPS 단순 평균증가율 역시 127%로 매우 높다. PBR은 1.8배로 KOSPI의 1.5배에 비해 다소 높으나 예상 ROE 34%를 고려한다면, 자본효율 대비 프리미엄 역시 KOSPI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 포트폴리오는 KOSPI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

전체 편입 종목은 10종목이며, 이중 (+)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7종목, (-)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3종목이다. 한편 목표가에 도달하여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된 종목은 1종목이다.


상대수익률 추적


지난 3개월 간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KOSPI 상승률인 2.6% 대비 22.0%P 높은 24.6%를 기록했다. 어보브반도체(92.6%), 카프로(57.9%), 이엘케이(36.3%), 강원비앤이(31.6%), 와이솔(28.3%)가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인 종목들의 손실폭이 적었던 것이 높은 수익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차이나하오란, 신성ENG가 실적 대비 지나친 저평가 구간에 속해 있어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의 민감도 분석

Beta는 각 지표 대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나타냄.
-1에 가까울수록 이행성이 크며, 1에 가까울수록 동행성이 큼.

KOSPI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Beta는 0.6으로 시장을 비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0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이 2,409억 원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중소형주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를 부연해준다.

지난 3개월간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환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 즉, 원화 강세에는 수익률이 상승하고 원화 약세에는 수익률이 하락했는데, 이는 본 포트폴리오의 특성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과 KOSPI의 상관관계를 따져보았을 때 역시 음의 상관관계가 도출되는데,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주식시장의 외국인 수급 동향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의 변동에 따른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변동은 거의 없었다. 포트폴리오의 편입 종목이 IT, 내수 기반의 섹터가 대부분이며, 원유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는 종목으로는 석유화학, 플랜트 각각 1종목에 불과한 것이 원인이다.


결론
수치적인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포트폴리오 별 수익률 편중이 다소 심했던 것으로 판단한다. 주도 산업에 대한 베팅은 부정적으로 볼 수 없으나, 섹터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되었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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