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이홀딩스(900020)

“애플과 함께 성장한다!”

탐방 아이디어

1. LG, 팍스콘에 이어 CSMC를 새로운 납품처로 확보, 애플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매출의 큰 폭 증대 예상

투자 전략

본 레포트는 탐방용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차후 추가적인 조사∙분석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있다고 판단될 시에 투자전략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기업 개요 및 히스토리

 코웰이홀딩스는 카메라 모듈과 광픽업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지주회사이다. 자회사인 한국 코웰전자와 코웰일렉트로닉스가 R&D와 금융/물류를 담당하며, 손자회사인 코웰광학전자(코웰일렉트로닉스 100% 보유)는 중국 동관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2006년 케이만군도에 설립되었으며 사업의 거점은 홍콩에 있으나, 대표이사와 경영진은 한국인으로 국내 시장에는 2008년 상장했다.

▶매출구성

 동사의 주력 제품은 카메라모듈이다. 동사가 직접 카메라 렌즈와 센서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타사에서 구입하여 단순 조립, 납품하는 형태라 영업이익률은 낮은 편이지만, 최종 납품처가 애플이기 때문에 향후 애풀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의 매출 증대와 함께 동사의 카메라모듈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광부품의 경우 원재료를 구입하여 제품을 제작하는 모든 단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매출 비중은 적은 편이다.

카메라모듈 사업부에 비해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이지만 매출비중이 미비하고, 회사 차원에서도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사업부는 아니다. 2011년의 경우 카메라모듈쪽에 사업을 집중하기 때문에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탐방 아이디어

1. LG, 팍스콘에 이어 CSMC를 새로운 납품처로 확보, 애플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매출의 큰 폭 증대 예상

 동사는 카메라 렌즈, 센서 등을 구입하여 모듈화하고 이를 판매하여 수익을 취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2009년 9월 이전까지는 LG전자에만 제품을 납품하였는데, 2009년 9월 팍스콘에 납품을 시작하고, 2010년 9월에 CSMC를 추가 납품처로 확보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매출 증대는 201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측은 2011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4000억, 영업이익 400억을 제시하였다.

그렇다면 2011년 동사의 큰 폭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에서 언급한 추가 매출처가 바로 애플과 관련된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팍스콘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회사이고 CSMC의 경우 Quanta Computer의 자회사로 애플의 맥북과 아이팟을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의 제품들은 페이스타임이라는 무료 영상통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동사는 이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기에 애플 제품의 판매 급증과 더불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대한 것이다. 특히 아이패드 1의 경우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패드 2에는 모두 카메라가 장착되고, 향후 출시될 아이폰 5와 맥북 신규모델 역시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의 2011년 매출은 2010년 대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는 상태이다.

게다가 동사는 LG쪽에도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데, 2010년 LG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최악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허나 2011년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꾸준한 R&D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분야에서 2010년 대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LG쪽 매출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전체 물량을 LG이노텍(50%), 코웰이홀딩스(27%), 한성엘컴텍(23%)에 나누어 주는데, 동사의 LG향 매출은 미비하지만(2010년 기준 전체 매출의 20% 수준) LG의 턴어라운에 따라 2011년 LG향 매출 증대도 예상되는 상태이다.

이처럼 추가 매출처를 확보하면서 동사는 CAPA를 크게 늘렸는데, 2010년 총 3번에 걸친 증설로 현재는 월 기준으로 카메라 모듈 1450만개, 광부품은 26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2011년에도 전방 산업의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설비 증설 후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증대에 따른 CAPA 문제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동사의 리스크는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된다. 우선 전방 산업의 악화이다. 시장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등 애플의 제품이 잘 팔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예상외의 변수로 판매량이 악화될 경우 동사의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현재 애플 제품의 판매량은 상당하기 때문에 큰 리스크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으로는 동사의 신 성장동력의 부재이다. 동사는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동사는 카메라센서나 카메라 렌즈를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구입하여 단순 조립, 납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인데, 이 사업이 향후 2~3년안에 수익성이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 상태에서는 뚜렷한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점이 동사의 주가가 저평가 된 원인이라고 파악되는데, 이 점에 해결되야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뒤따를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실적 및 결론

 2011년 실적(매출액 4000억, 영업이익 400억) 기준으로 동사의 PER은 3.5 정도가 된다. 향후 애플 제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더욱 낮은 PER이 나올 수도 있는데,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2011년 1분기에 생각보다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신성장동력 부재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지금이 적절한 투자시기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1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2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시기에 매수에 들어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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