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탐방 리포트를 게재하였던 케이엔더블유의 주가가 탐방 이후 14,000원 대에서 8,000원 대까지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저가의 매수 기회인지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의 하락인지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탐방 당시 회사의 2011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1,000억 원에 영업이익 130억 원이었습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Q. DOF 필름 관련 동사와 경쟁관계인 일본회사에 큰 영향이 없었는지?

A. 특별한 영향도 없고 딱히 추가적으로 납품 물량이 늘어난 물량도 없다.

Q.  탐방 당시 가이던스 매출 1000억을 보셨는데 그렇다면 분기당 매출 250억 정도가 달성 가능하다던지 아니면 계절적 특성에 의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지?

A.  동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매출이 집중되고 DOF 필름 납품 지연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을 1000억에서 750억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Q. 그렇다면 현재 1분기가 다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데, 올해 1분기에는 100~150억 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률이 유지 가능한지?

A. 1분기 현재 150억 가량의 매출이 달성 가능해보이고 OPM도 8~10%선을 벗어나지 않을
듯 하다.

결론

생각보다 저조한 실적이 우려됩니다. 1분기 매출 150억 영업이익 12~15억, 회사의 예상대로라면 나머지 2,3,4 분기에 200억 정도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보입니다. 보수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된다고 보았을 때, 올해 동사가 달성 가능한 영업이익은 60억에서 75억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하향 조정된 가이던스를 통해 밸류에이션을 해보면, 영업외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단순영업이익 기준 회사의 올해 예상 PER은 약 6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 대비 50% 성장을 하긴 하지만 기존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올해 750억 매출이 달성 가능할지도 다시 한번 재고해 보아야 된다고 판단합니다.

올해도 무난히 성장하고 PER 6배면 비싼 수준은 아니지만, 기대치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나쁘지는 않지만 크게 매력적이지도 않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케이엔더블유를 관심종목으로 두고 있거나 보유중이신 분은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사측과의 질의응답 내용이 외부로 유출시 COMPLIANCE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회원님들의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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