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폰, 태블릿 PC 수요 증가에 따른 터치스크린 수요의 증대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휴대폰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처진 휴대폰 업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데, 가까운 예로 2010년 스마트폰 사업부에 집중하지 않았던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분야에서 큰 폭의 적자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각국의 휴대폰 업체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 공격적으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태블릿 PC의 출시까지 겹치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터치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형 패널까지 터치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터치스크린 업체의 성장성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 터치스크린의 여러 기술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방식이 GFF 방식이다. 일반적인 터치스크린에 쓰이는 방식인데 Class 한 장에 두 장의 ITO필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원가 절감을 위하여 ITO 필름을 한 장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진화, 현재는 G1F 방식과 G2 방식 등이 등장하고 있다.

위의 표처럼 터치스크린 제조원가 비중에서 ITO 필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정도인데, G1F 장식과 G2 방식은 ITO 필름을 제거하여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터치스크린 업체에서 직접 강화유리, ITO 필름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일반 터치스크린 모듈 제작으로는 영업이익률이 3%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데, 부품 내재화와 기술 개발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가는 업체도 존재한다.

 국내 주요 터치스크린 업체는 주로 삼성과 LG쪽에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는데, 2011년 터치스크린의 수요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생산능력을 높인 상황이다. 터치 스크린 업체 대부분은 삼성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수의 업체가 LG쪽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업체 중 멜파스가 성공적인 CAPA 확장과 기술개발을 통해 터치스크린 업체 중 높은 시가 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높은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갖춘 업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는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터치스크린 업체에 주목하라!(2) 에서는 관심 종목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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