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세렉스(049800)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가?”

탐방 아이디어

1. 2011년 성장에 대한 실현 가능성, 현재 수주잔고 확인

2. 제2공장 준공에 따른 이익 증대 및 가동율 향상

3. 경쟁사의 몰락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기업 개요 및 히스토리


우진세렉스는 모든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을 성형할 수 있는 사출성형기 제조업체로 현재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다. 동사의 경쟁력은 사출성형기 중에서도 유압식 사출성형기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AS가 뛰어나 제품의 중고가가 타사의 제품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2010년 급격한 실적 개선을 이루었으며 2011년의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매출구성

동사는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매출이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 소형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대형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에 진출로 인해 매출 증대를 이뤄내고 있으며 전방산업은 IT와 자동차 산업이며 시장 1위인 만큼 다양한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다.

▶ 주요지표

탐방 아이디어

1. 2011년 성장에 대한 실현 가능성, 현재 수주잔고 확인

-2011년 1Q 매출 300억~350억 예상 2공장 안정화 및 퇴직금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OPM은 7~8% 예상

- 2011년 2월 25일 기준 수주 잔고는 500~600억

2. 제2공장 준공에 따른 이익 증대 및 가동율 향상

-제 2공장은 작년 10월 완공으로 안정화 단계까지 6개월 정도 소요 예정 현재 가동율은 50% 미만

-제 2공장은 주로 기존에 외주를 주던 가공공정을 대신하게 됨. 전체 물량의 30~40%

3. 경쟁사의 몰락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동사와 시장이 겹치는 선우중공업이 작년 상장폐지 되면서 현재 경매에 넘어가 있는 상태로 동사에겐 경쟁사 몰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탐방 요약

1. 2011년 실적

-앞서 언급했듯이 2011년 1분기 실적은 300~350억 원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동사의 수주가 작년 12월 150~200억, 현재 기준 500~600억 원 정도이고, 수주 후 매출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소형 제품의 경우 2개월, 대형 제품의 경우 4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2011년 1분기 300억 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공장 안정화와 퇴직금 관련 1분기 계상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OPM은 7~8% 정도가 예상된다.

또한 동사는 2011년 가이던스를 매출액 1525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동사의 비수기는 1분기, 성수기는 2분기이다. 그 이유는 정부의 재정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라 설비 투자의 수요가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분기부터는 350억 이상의 매출액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지며 OPM도 10%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10%, 100억 원 정도가 수출이었는데 올해의 경우 수출 물량이 점차 늘고 있으며 올해 200억 정도까지 수출 물량을 늘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2010년 대비 2011년 500억 원 정도의 매출액 상승은 수출 물량 증가로 100억, 선우중공업의 몰락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400억 원으로 풀이된다.

2. BM(비즈니스 모델)과 2공장 증설 관련

동사의 경우 보통 자재나 부품을 들여와서 일부는 그대로 조립하거나 일부는 들여온 자재나 부품을 재가공해서 조립한다. 동사가 이번에 완공한 2공장의 경우 기존 부품 및 자재(주물)에 대한 가공을 전량 외주에 의존하였으나, 2공장 완공 후 동사의 가공 물량의 30~40% 정도를 자체 가공하게 되어 기존 외주에 의존하는 것보다 납품 시기가 1~2개월 정도 빨라져 동사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3. 제품에 대한 사항

사출성형기는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작게는 25톤에서 크게는 4000톤급까지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게 있으며 이 모든 라인업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동사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중형 제품 약 220톤에서 500톤급 제품의 단가가 약 1억 정도하고 제일 많이 팔려 나간다. 제품은 대형으로 갈수록 OPM이 좋으며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의 제품별 OPM은 판단이 불가하다.

4. 사출성형기 제작에 대한 원부자재

사출성형기 제작에 대한 원재료는 철이 85%정도 들어가는데 환봉, 선철 철판 등 다양하게 쓰인다. 그리고 15%가 전장류의 제어 장치로 구성된다. 원재료인 철의 경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원재료 값 압박이 존재하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에 의한 가격 전가는 제품 가격 상승을 통해 일정 부분 가능하다고 한다.

5. 경쟁사 현황

동사의 국내 경쟁사는 LS엠트론이 있다. 제품 라인업상 현재는 시장이 크게 겹치지는 않지만 굳이 파고 들자면 서로 상대 시장의 제품을 만들 능력은 된다. 동사와 시장이 많이 겹치던 선우중공업의 경우 현재 경매에 들어간 상태이다.

글로벌하게는 중국 하이티엔 8000~9000억 규모의 매출을 자랑하지만 내수 위주이며 동사보다 기술력이 낮은 수준이며 유럽이나 일본쪽 엥겔, 스미토모가 세계 1,2등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3000억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동사의 경우 1000억원대의 매출로 세계 5위권 정도에 포진하고 있다.

6. 전방산업의 현황

동사의 매출과 관련한 전방산업의 경우 자동차, IT 분야가 가장 많은 50% 정도이며 나머지 50%는 화장품 케이스 의료기기 생활용품이 차지한다.

7. 중국법인 및 기타

중국법인의 경우 인력이 180명 정도 되며 임금은 저임금자의 경우 30~4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고인력자의 경우 60만원까지 월급을 주지만 많지는 않다. 중국법인을 통한 매출은 내부 거래를 제외하고 2011년 300억 정도 예상한다. 현재 미국 법인은 판매 법인으로 존재하고 있다. 환율은 올해 1100원을 기준으로 사업계획을 잡았다.

결론

동사가 목표한 매출 1525억에 영업이익 190억의 가이던스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른 순이익은 120~13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490억으로 올해 예상 이익 대비 동사의 현재 PER는 4배 정도이다. 향후 동사의 주 전방산업인 자동차, IT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성장세가 둔화될 여지는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 급등의 부담감, 안전마진의 확보 차원에서 주가 하락을 기다리는 것이 안정적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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