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장 상황 브리핑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압박과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인해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은 결국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실적의 악화를 불러오게 되는데, 이에 대해 각국은 금리 인상 및 지준율 인상을 통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이자 비용을 확대시키고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떨어뜨리게 만듭니다.

이러한  우려한 외국인들은 이머징 마켓의 위험 자산에서 비교적 안전한 선진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향후 기업들의 실적이 실제로 나빠질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인플레이션과 긴축 정책으로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머징 마켓의 성장하는 Q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겠지요.

컨세선스에 의하면 국내 KOSPI BIG40에 포함된 기업 중 2011년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기업의 수는 단 2 기업에 불과합니다. BIG40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5.44%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향후 이집트, 리비아 등의 정치적인 이슈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따라서 현재는 추가 매수의 기회로 간주합니다.

◆ 추가 매수 종목 및 의견
1. 차이나하오란
증치세 환급 여부의 문제로 주가의 하락이 지나치다는 판단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증치세 환급 여부와 관련한 일체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더라도 현재의 주가는 적정 수준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증치세 환급이 안 되고, 향후 폐지 가격 전가도 하지 못하는 경우인데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더라도 단기간에 주가가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에 제시한 1년 정도의 보유기간을 생각하시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회사측에서는 모든 것을 고려해 3월 중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가이던스가 발표되는 즉시 이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제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신성ENG
2010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는 장기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의 동사의 실적에 대한 의구심 때문인데, 향후 태양광 및 AMOLED 분야의 수요 창출로 2012년 이후에도 충분히 실적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 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높은 상승여력으로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였다는 판단입니다.
 
3. 코텍
경기 회복과 함께 기존 카지노용 특수 모니터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 신성장동력인 DID부문의 지속적인 확대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1년 실적 기준으로 PER 5.2배 수준이며 현재 52주 최저가에 가까운 주가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매수하셔도 좋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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