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하오란 2011년 1월 실적 브리핑


 출처 : 전자공시
 당기 2011년 1월, 전기 2010년 1월

차이나하오란의 실적 악화와 함께 주가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중국 정부의 증치세 환급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이나하오란은 폐지 판매 금액의 17%를 증치세로 납부하게 되는데, 중국 정부에서는 폐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증치세의 50%(매출액의 8.5%)를 환급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국 정부에서 아직 증치세 환급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환급분인 약 29억 원이 계상되지 않은 것입니다.

차이나하오란은 이에 대비해 1월 초부터 자체적으로 수거상들로부터 폐지 구매가를 낮추고, 제지업체들에게 판매가를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폐지 부문에서 7억 원 가량 확보하여 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증치세 환급이 폐지될 경우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구매가를 낮추고, 판매가를 높여 기존의 수익성을 회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증치세 환급 폐지와 추가적인 구매가 인하&판매가 인상 전략을 펼칠 수 없게 되는 경우인데, 이 상황을 가정해 보았을 때 2011년 기준 PER은 7.5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즉, 최악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투매 현상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결론입니다.

차후 증치세 환급과 수익성 회복 상황을 고려해 투자 전략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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