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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비엠티, 2011 순이익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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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너스™| 11.01/25 11:06

비엠티(086670)

“플랜트 수주 증가와 IT 설비투자 증가, 동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다”

탐방 아이디어

1. 사상 최대의 플랜트 수주로 기자재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CAPA 확장에 따른 동사의 큰 폭의 매출 증대 예상

기업 개요 및 히스토리

비엠티는 지난 1988년 경풍기계공업사로 설립되어 200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계장용 Fitting(관이음쇠) 및 Valve 류 전문업체로 주요제품들은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반도체 및 LCD 설비, 원자력 발전소 등에 적용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IT용 제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IT와 플랜트용 Fitting, Valve의 매출 비중의 50:50 정도이다. 국내 경쟁사로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이 있다.

▶매출구성

동사의 매출은 대부분 계장용 Fitting과 Valve에서 나오고 있다. 계장이란 계기화라고도 하며, 생산공장의 관리를 종합적, 합리적으로 하기 위하여 각 공정의 측정용, 조절용 계기를 공장 내의 한 곳에 모아 많은 계측기를 하나의 패널 위에 설비하는 것이다. 피팅이란 각종 배관을 수평 및 수직 등으로 연결해 주는 장치이며, 밸브는 유체나 기체의 흐름을 조절하거나 여닫는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따라서 계장용 피팅 및 밸브는 생산공정의 종합적인 계측을 위한 배관 부품 가운데 하나이다.

MCPD는 동사가 새롭게 추신하는 사업 분야로, 전원분배장치를 말한다. 현재 매출 비중은 작지만, 향후 상당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분야이다.

▶주요지표

탐방 아이디어

1. 사상 최대의 플랜트 수주로 기자재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CAPA 확장에 따른 동사의 큰 폭의 매출 증대 예상

2009, 2010년 플랜트 수주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비엠티는 계장용 Fitting과 Valve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주로 IT분야의 계장용 Fitting과 Valve에 강점을 가진 회사이다. 매출 IT와 플랜트 분야의 매출은 50:50정도이며, 주력 납품처는 IT분야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D 이고 플랜트 분야는 두산 중공업이다.

적절한 시기에 CAPA를 확장한 동사는 플랜트 수주 증가의 호황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180억원을 투자, 2009년 7월 신 공장으로 이전을 완료하여 연 매출이 최대 840억 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2009년의 적절한 설비투자로 동사는 2010년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고, 2011년에는 약 600억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월 24일을 기준으로 수주 잔고가 약 130억 정도가 남아있는데, 매출로 인식되는 시간이 약 2개월이라고 한다.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11년 매출 600억을 공격적인 수치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또한 동사의 경우 분기 매출이 110억을 넘어갈 경우 영업이익률 16% 달성이 가능한데, 현재 분기별 150억의 매출이 예상되는 바 보수적으로 16%의 영업이익률, 공격적으로는 18%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한 상태이다. 결국 2011년 동사의 순이익은 대략 70억~80억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현재 양산에 2500평 정도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2011년 말에 시장의 상황에 따라 또다시 CAPA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만약 전방 시장이 긍정적이라면 동사는 2012년 800억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한 상태이다.

리스크

1. 90억 가량의 BW 발행, 이에 따라 주가의 부담이 존재한다.

현재 동사의 발행주식수는 6,300,000주이다. 그런데 BW로 90억 정도가 발행되어 앞으로 1,292,731주가 새롭게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동사의 총 발행주식수는 7,592,731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2011년 당기순이익이 80억이라고 가정할 경우 EPS(주당순이익은) 1051원이 된다. 따라서 향후 BW의 물량은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시총 400억 대비 90억원의 많은 BW는 동사 주가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및 결론

앞에서 말한 것처럼 2011년 동사의 실적은 70~80억 정도가 예상된다. 따라서 현 주가 기준으로 Forward PER는 대략 6.4 정도가 된다. 일반적으로 밸브 업체가 대략 10 정도의 PER를 받는 것을 감안할 때 동사의 주가는 현재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1위가 아닌 후발주자라는 점, 그리고 시총이 작은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략 7~8정도의 PER를 받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의 2011년 목표주가는 예상 EPS 1,051원에 적정 PER 7.5를 곱하여 7882원을 산출하였다. 결국 현재 주가 대비 20% 정도의 상승여력이 존재하는데, 2011년 실적의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시장 변동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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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
(xxx.xxx.xxx.201)

앞전 리포트..플랜트기업관련 내용중, 배관기자재 4사중 언급된 하이록코리아와 비엠티에 관한
상세한 설명에서 성장중인 비엠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유의할 대목으로 BW발행과 관련한 내용이 있군요.
표면이율 4.5%정도일듯하고, 아마도 무난하게 회사채발행할정도의 높은 신평점을 아직은 받지못하니
BW로 가닥을 잡은듯 추정되고요.

무엇보다 매력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비엠티관련 양대전방산업 뚜렷한 업황호조세에 따라, 회사는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부분이고,
나아가서 올해 하반기 기존카파 대비 대략 삼분의 일정도를 추가한다면 내년도 매출도 올해성장만큼
이어갈수도 있겠다는 판단까지도 해보게 됩니다.

한편, 회사가 추가적인 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수요발생시에는 회사채쪽으로 했음 좋겠다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전 플랜트산업 리포트에서 보다 상세히 특정 기업리포트가 나오니 좋네요.
흐름도 이어지고 말입니다.

글말미에 20%정도의 상승여력으로 보수적인 결론과 유의사항은 역시나
가치투자자의 면모를 새삼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

11.01/25 18:01 수정 | 삭제

어포너스™
(xxx.xxx.xxx.58)

해지님 안녕하세요 항상 스노우볼 투자클럽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에서 언급하신것처럼 BW의 만기이자율은 4.5%가 맞습니다.

또한 양대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른 동사의 큰 폭의 매출 증대 역시 상당한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적극적인 매수 의견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동사의 지위와 주가 때문입니다.

현재 하이록코리아가 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고 동사의 점유율은 8%정도로

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즉, 비엠티는 하이록코리아의 경쟁사라기 보다는 후발주자라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사의 BW물량까지 생각하면 동사의 주가는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한 상황으로는 판단되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전방 상황이 호조라고 하더라도 2011년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단 몇 %라도 존재하는 한, 비엠티와 같이 작은 회사는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한 후에 매수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향후 주가 상승의 가능성은 보이지만 적극적인 매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항상 저희 글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해자님,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1.01/26 20:06 수정 | 삭제